한국당 인적쇄신 발표…김무성·최경환 포함
한국당 인적쇄신 발표…김무성·최경환 포함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8.12.15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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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명 중 21명 박탈…김무성 희생론 입증됐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자유한국당 김용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회의를 마치고 회의실을 나오고 있다. ⓒ뉴시스

자유한국당이 15일 인적쇄신을 단행했다. 현역의원 112명 중 21명의 당협위원장직을 박탈하는 대규모 '물갈이'다.

현역 21명 교체…친박·비박 혼재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로부터 당협위원장 박탈 대상을 보고 받은 뒤 그대로 의결했다. '박탈대상'으로 교체 명단에 오른 대상들은 향후 조강특위가 진행할 당협위원장 공모에도 지원이 불가능하다.

21명의 면면을 보면, 김무성·원유철·최경환·윤상현·김재원·곽상도·정종섭·윤상직·김용태·권성동·이군현·이종구·홍일표·홍문표·황영철·엄용수·이우현·이은재·이완영·홍문종·김정훈 의원 등이다.

조강특위는 박탈 대상을 선별한 기준에 대해, 2016년 총선 공천 파동 책임, 최순실 사태와 국정실패 책임,분당사태 책임, 지방선거 패배 책임, 1심 유죄 판결, 핵심 지지 지역 변화와 쇄신 등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뉴시스

'김무성 결단설' 입증됐나 

이러한 한국당의 인적쇄신이 있기에 앞서, 당내 최고 중진 중 한 사람인 김무성 의원이 결단을 했다는 풍문이 들렸다. 본인은 이미 정계은퇴에 준하는 2선후퇴를 결심했고, 이와 함께 당을 살리기 위해 친박계 핵심 인사들을 함께 데리고 물러나려 한다는 것이 소문의 골자다. 김 의원이 친박계 인사들을 만나고 다닌다는 이야기와 함께 상당한 설득력을 얻었었다.

실제로 이날 인적쇄신 대상에 김 의원과 함께, 최경환·윤상현·홍문종 등 친박계의 가장 강경한 핵심인사들이 포진돼 있어 이러한 추측에 힘을 싣고 있다.

한국당의 한 핵심관계자는 지난 11일 <시사오늘>과의 만남에서 "김 의원이 당을 살리겠다면서 친박계를 모두 데리고 물러난다고 했다"면서 "마지막 대승적 결단을 내린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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