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보니] 野, ´우윤근 의혹´…˝시시비비 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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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보니] 野, ´우윤근 의혹´…˝시시비비 가리자˝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8.12.16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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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전 민정수사관과 靑 공방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 청와대는 전 특별감찰반원 김 모씨가 우유근 주러시아대사 비위 첩보를 상부에 보고했다가 쫓겨났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야당은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촉구했다.ⓒ뉴시스

야당이 '우윤근 의혹'을 둘러싼 청와대 진실공방의 사실관계 파악을 촉구했다.

바른미래당은 16일 전(前) 민정수사관과 청와대가 ‘우윤근 의혹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이는 것에 관해 “다 드러내놓고 시시비비를 가리자”라고 촉구했다.

당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前) 민정수사관과 청와대의 공방을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궁지에 몰린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울물을 흐리고 있다’고 하지만 국민들은 그 물이 이미 ‘똥물’이 아닌가 혀를 차고 있다”며 “많은 것이 앞뒤가 안 맞다”며 지적했다. 

또 “임종석 실장은 들은 바 없다고 했지만 우윤근 대사는 임 실장에게 이야기했다고 한다”며 “‘철저히 조사했다’고 했지만 전혀 조사하지 않았다. 수사관이 제시한 추가적인 증거도 묵살했다. 결국 덮고 넘어간 것”이라고 문제 제기했다.   

이 대변인은 “‘민간인 사찰’이니 명예훼손이니 하며 오히려 우 대사의 대변인을 자처한 청와대다. 비서실장의 ‘강한 유감’ 표명을 필두로 윤영찬 수석, 조국 수석 등 수석비서관들이 나서서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한다”며 “가히 호떡집에 불난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게 청와대가 온통 발칵 뒤집힐 일인가”라며 “그렇다면 다 드러내놓고 시시비비를 가리자”라고 밝혔다

이어 “떠오르는 것은 박근혜 정부 2년 차에 불거진 ‘십상시’ 문건 파동이다. 이 정부 청와대의 데칼코마니”라며 “‘지라시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국기 문란’까지 거론하던 대통령은 그로부터 2년을 넘기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들은 이 정부가 불행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추호도 국민들을 속일 생각을 하지 말기 바란다. 그것이 불행을 막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청와대는 전 특별감찰반원 김 모 씨가 우유근 주러시아 대사 비위 첩보를 상부에 보고했다가 쫓겨났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일방적 주장”이라며 법적 조치 및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5일 "지난해 8월 김 수사관이 공직 후보에 오른 인물(우 대사)에 대한 첩보를 올린 적이 있지만 보고를 받은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은 국회 사무총장이 특별감찰반의 감찰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감찰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같은 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궁지에 몰린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울물을 온통 흐리고 있다"며 "허위사실을 포함한 명예훼손의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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