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4G도 속도가 빠른데" 소비자 냉담…아직은 먼 이야기
"5G? 4G도 속도가 빠른데" 소비자 냉담…아직은 먼 이야기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8.12.19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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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지난 1일 앞다퉈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했다. ⓒpixabay

지난 1일 세계 최초 '5G' 전파가 송출되면서 이통3사가 앞다퉈 시장 선점을 꾀하는 눈치다. 하지만 업계 내에서만 분주한 5G를 보는 소비자들의 반응은 업계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띠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지난 1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했다.

SK텔레콤은 5G 전파를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서울, 경기도 성남·안산·화성·시흥, 6대 광역시, 제주도 서귀포시, 울릉도·독도(울릉군) 등 전국 13개 시·군 주요 지역으로 송출했다.

이에 따라 5G 1호 고객사인 안산 반월공단의 명화공업의 '5G-AI 머신 비전' 솔루션이 가동됐다. 이 솔루션은 자동차 부품이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는 동안 사진을 다각도로 찍어 5G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 제품에 결함 유무를 확인해 편의성을 증폭시켰다는 후문이다.

KT도 3.5GHz 100MHz 대역의 5G 전파 송출을 통해 5G 상용망을 개통했으며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KT 5G 1호 가입자를 탄생시켰다.

5G 1호 가입자는 인공지능 로봇 '로타'다. KT는 이번 1호 머신(Machine) 가입자를 시작으로 2호, 3호의 머신 및 B2B 파일럿 가입자로 새로운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도 지난 1일 자정 서울 마곡 사옥에서 주요 경영진들과 세계 최초 5G 전파를 송출했다. LG유플러스의 5G 기지국은 지난 18일 기준, 5500여 곳이며 이통3사 중 가장 많은 지역을 구축한 상태다.

이를 토대로, 오는 12월 말까지 5G 기지국 7000개 이상을 구축할 예정이며, 내년 3월 단말(스마트폰)이 출시되는 시점에 맞춰 약 85개 도시로 5G 커버리지를 넓혀나간다는 포부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들은 송출이 이미 된데도 불구, 5G에 대해 다소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추세다.

이모(33) 씨는 "솔직히 4G만 돼도 속도가 빠른데 5G가 왜 필요하지?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런 이유로, 요금이 높은 5G를 쓸까라는 생각도 든다. 아직은 시기 상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모(35) 씨도 "송출이 됐다고는 하는데 와닿는 부분이 전혀 없다. 뉴스를 통해 알았다"며 "아직 적용 스마트폰도 안 나오고 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지금도 충분한데 굳이?라는 생각이 가장 크다"고 전했다.

이날 진행된 LG유플러스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김세라 LG유플러스 마케팅 그룹장은 "90%의 고객은 5G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다고, 76%는 속도의 변화 정도로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49%의 고객은 아직은 좀 더 기다려 본다는 입장"이라며 "5G와 고객은 아직 먼 이야기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마케팅에 있어 고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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