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빵의 계절…SPC삼립, SNS 인기 타고 역대 최대 매출 기대
스크롤 이동 상태바
호빵의 계절…SPC삼립, SNS 인기 타고 역대 최대 매출 기대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8.12.24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 SPC삼립 삼립호빵 판매 부스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운영되고 있다 ⓒ SPC그룹

SPC그룹 계열 SPC삼립은 겨울철 대표 제품 '삼립호빵' 매출이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SPC삼립에 따르면 지난 10월 삼립호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유통채널별 제품 구성 차별화, 다양한 신제품 출시, 이른 추위 등이 호빵 판매 성장에 기여했다는 게 SPC삼립의 설명이다.

우선, 창고형 매장(이마트 트레이더스)을 통한 호빵 판매량이 전년보다 약 70% 상승했다. 취식이 용이하도록 개별 포장해 대용량으로 구성한 '만찐두빵'을 창고형 매장 전용 제품으로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을 감안해 식사대용으로 선보인 '호호바오 새우만빵', '호호바오 고기만빵' 등은 편의점 시장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젊은 층 입맛을 반영한 '버거 호빵', '골든에그 호빵', '꿀씨앗 호빵' 등도 SNS상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호빵을 주제로 한 다양한 캠페인도 눈에 띈다. SPC삼립은 지난 11월 '삼립호빵과 함께 겨울을 따뜻하고 즐겁게 보내자'는 주제를 담은 '윈터레스팅'(Winteresting) 캠페인을 진행했다. 윈터레스팅은 '겨울'(Winter)과 '즐거움'(Interesting)의 합성어다. 해당 캠페인 사이트는 오픈 이후 21일 간 약 130만 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밖에 SPC삼립은 윈터레스팅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1월 27일까지 대림미술관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실시한다. 미술관 내 카페에서 특별한 문구를 새긴 호빵을 판매하며, 삼립호빵의 헤리티지를 담은 다양한 아트웍을 선보인다.

SPC삼립 측은 "호빵의 본격적인 성수기가 12월부터 시작됨을 고려하면, 올 시즌 호빵 매출은 역대 최대인 1000억 원(소매 기준)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림호빵은 1971년 출시된 이후 48년 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장수제품이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