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파는 패션업계, 2019년엔 특화기술 적용 경쟁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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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파는 패션업계, 2019년엔 특화기술 적용 경쟁 '활활'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8.12.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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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 아디다스 백투스쿨 컬렉션, 네파 보디가드 백 ⓒ 각 사(社) 제공

새해를 앞두고 패션업계가 다양한 신학기 가방을 출시하며 아동용 책가방 경쟁에 뛰어든 모양새다. 특히 안전 중시와 편안한 착용감, 디자인 구성 등 학부모와 아이들의 니즈를 동시에 충속시킬 수 있는 기술 적용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최근 스마트 키즈백 3종 세트 '백투스쿨 컬렉션'을 출시했다. 초등학교 연령대 아이들의 신체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충격흡수와 무게분산을 돕는 로드스프링 어깨 끈, 활동적인 성향을 고려한 양어깨끈 고정 '체스트 벨트' 등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네파 키즈도 성장기 아이들을 감안한 맞춤형 기능성 책가방 '보디가드 백'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에는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호루라기를 부착했으며, 특히 '주드 투인원 스쿨백'과 '캠벨 스쿨백'의 경우 버튼만 돌리면 끈 조절이 가능한 '보아 시스템'을 적용해 성장 방해 요소를 줄였다는 평가다.

노스페이스도 2019 키즈 신학기 가방 '뉴 스프링 스쿨 팩'을 최근 출시했다. 움직임에 따라 가방 끈 각도가 조절되는 스마트핏 기술이 적용됐고, 530g의 가벼운 무게로 1~2학년 저학생들도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다는 게 노스페이스의 설명이다. 또한 비상 호루라기, 야간 반사 라벨 등을 부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밖에 빈폴키즈의 '라이트 캐주얼 백팩'은 경량 소재, 3레이어 등판 적용으로 성장기 아이들의 목과 허리 충격 흡수 기능을 높였으며, 르카프의 '프렌즈 시리즈'는 기본 백팩에 크로스백 세트로 구성해 실용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업계이 한 관계자는 " 부모에게는 안전과 기능성을, 아이에게는 실용성과 디자인으로 어필할 수 있는 책가방들이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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