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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훈의 한방人] 이미정 "다이어트 성공? 생각부터 바꿔라"
잘못된 식생활, 생활습관 교정하며 한방치료 시행하면 도움 될 수 있어
2019년 01월 03일 09:50:37 설동훈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이미정 원장. ⓒ영등포 몸한의원

아름답고 균형 있는 몸매를 유지하고 싶은 것은 모든 이들의 한결같은 소망이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더욱 그렇다. 이런 이유로 다이어트를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보고 눈물겨운 노력을 쏟아 붓는다.

하지만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철에 들어서면 다이어트에 적신호가 켜지기 쉽다. 계절적 특성 상 활동량이 줄어드는데다 연말연시에 이어지는 각종 모임이 다이어트에 방해요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겨울철은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쉽게 방심하는 계절입니다. 두툼하게 입은 옷이 그간 신경 쓰였던 살을 아주 잘 가려주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매서운 추위에 활동량은 조금씩 줄어들고 많이 걷고 좀 더 움직이려고 했던 노력조차 슬금슬금 사라지는데다 각종 모임에 참석해 따뜻한 실내에서 음식과 간식 등을 즐기다보면 다이어트는 말 그대로 물거품이 되기 쉽습니다.”

몸한의원 영등포점 이미정 원장은 다이어트를 계획 중인 사람들이라면 방심하기 쉬운 겨울철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계절과 시기적인 특성이 다이어트는커녕 살이 찌기 쉬운 계절이 겨울철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고 각고의 노력을 해오던 사람들조차 마(魔)의 겨울철을 넘기지 못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처럼 실패하기 쉬운 겨울철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경우라면 한의학적인 치료방법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다이어트에는 지름길이 없고 적게 먹고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야 성공할 수 있지만 한방치료의 경우 이 과정을 보다 수월하게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 다이어트는 적게 섭취하고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과정을 보다 쉽게 삶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합니다. 다이어트를 위한 한약처방의 경우 동일한 활동을 해도 좀 더 에너지를 잘 소모할 수 있게 해서 체중 감량을 도와주기 때문이지요. 또 식욕을 줄여 적게 먹어도 배가 덜 고프게 해주기도 합니다.”

한방 다이어트의 장점을 설명하는 이미정 원장은 그러나 다이어트 한약을 복용하고 식욕이 떨어지고, 에너지 대사가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먹는 양을 줄이지 않으면 체중은 잘 빠지지 않는 만큼 매일 매일의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다이어트를 위한 노력을 시행해야 체중이 조금씩 조금씩 빠질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사실 한방다이어트의 관건은 어떤 약을 어떻게 처방하느냐에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분명 다이어트 효과를 내는 약재가 있고, 그 약재를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몸을 건강하게 하면서 체중을 빼느냐, 건강을 해치면서 체중을 빼느냐에 차이는 있지요.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원장이 다이어트를 위해 생각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유는 다이어트 치료를 하면서 약을 강하게 써서 체중을 빼면 체중은 많이 뺄 수 있지만, 환자의 건강도 나빠지게 되고, 요요도 쉽게 오게 되며 약에 의존할수록, 예컨대 뭔가 간단한 수단에 의존할수록 그 의존하는 것이 사라졌을 때에 다시 원상태로 복귀하기가 더 쉽다고 여기는 까닭이다.

이런 이유로 이 원장은 파이팅 넘치는 고강도의 운동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운동은 평상시에도 할 수 있을 정도의 양을 시행하는 것이 체중감량 후에 체중을 유지하는데 훨씬 좋습니다. 고강도의 운동과 식이를 병행하는 경우 체중감량은 비교적 쉽게 되지만, 모든 것을 멈췄을 때 원래 상태로 체중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물론 평소 운동을 좋아한다면 다이어트 기간 동안 좀 더 고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만 평소 운동은 커녕 조금 움직이는 것조차 귀찮게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짧은 기간 운동을 심하게 해서 살을 빼려하기 보다는 평상시에도 쉽게 할 수 있을 정도의 운동량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원장은 따라서 다이어트 기간에 운동을 병행하기보다는 일정 부분 원하는 만큼 체중을 감량한 후에 운동을 하도록 권하고 있다. 한약과 식이조절만으로도 체중의 감소는 잘 이뤄지기 때문에 운동은 그 후에 체중을 잘 유지하고 체력을 키우는데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또 체중을 빼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이어트 후 체중을 잘 유지하는 것으로 다이어트 기간 동안 식이를 조절하면서 그동안 잘못되었던 생활습관과 식이를 생각해보고 좋은 습관으로 서서히 바꿔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삶이 바뀌지 않는 것처럼 잘못된 습관은 원치 않는 결과를 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시작되면 제일 많이 계획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다이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가장 큰 지름길이지요. 언제나 내가 먹은 것보다는 많이 써야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생활 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 원장은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나태해졌던 마음을 바로 잡고, 매일 노력하며 계속 도전하는 것이 필요하며 지금 당장 실천 가능한 하루의 작은 목표를 잡아 먹는 것보다는 많이 써야 된다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다른 지름길은 없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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