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정치’ 황교안, 한국당 차기 전대 나서나?
‘페북 정치’ 황교안, 한국당 차기 전대 나서나?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9.01.06 12: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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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새 두 차례나 문재인 정부 ‘저격’…사실상의 ‘출사표’라는 시각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차기 전당대회 ‘태풍의 핵’으로 주목받고 있는 황 전 총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적극적으로 문재인 정부와 날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그가 당권 도전을 위해 ‘몸 풀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황 전 총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해에는 국민이 편안한 나라를 소망한다”는 새해 인사말을 전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경제도, 정치도, 외교도, 안보도 모두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는 “경제가 정치에 휘둘리고, 정치는 당리당략에 매몰되고, 안보는 이념에 흔들리고 있다”며 “나라의 근간이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 모든 국정의 중심이 다시 ‘국민의 삶’에 맞춰져야 한다. 대한민국다운 대한민국으로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해 인사와 함께 문재인 정부를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또 5일에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 중 하나였던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이 유보된 것과 관련, “문대통령은 지난 2007년 3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분이다. 2005년 1월부터 2006년 5월까지는 대통령 비서실 민정수석을 지냈고, 그 직전에는 시민사회수석을 지냈다. 장기간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전직 대통령을 지근에서 보좌했던 분인데, 이제야 경호와 의전이 복잡하고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게 됐다는 것인가”라며 “알고도 공약을 했다면 국민을 기만한 것이다. 국민과 소통하는 정부라면 이에 대한 명백한 대국민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서 황 전 총리는 “지금이라도 잘못된 공약을 바로잡는 것은 잘했다. 그런데 그 외에도 많은 잘못된 정책들이 현재 추진되고 있다”며 “탈원전, 최저임금의 과격한 인상, 과도한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무리한 정규직 전환, 무분별한 재정 낭비 등. 잘못된 것을 알았다면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 그래야 우리 경제가 살고, 민생이 회복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황 전 총리가 문재인 정부 비판에 열을 올리자, 정치권에서는 그가 존재감을 부각시키면서 차기 전대에 ‘깜짝 등장’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차기 대권 구도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사실상 차기 전대 출마를 선언하고 당내 입지를 키워감에 따라, 황 전 총리도 ‘페북(페이스북) 정치’로 ‘전대 출사표’를 던지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실제로 정치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당 내의 ‘황교안 지지파’들은 황 전 총리가 대권으로 직행할 경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다며 전대 출마를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총리의 최근 행보는 바로 이 같은 조언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자유한국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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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2019-01-08 00:58:46
부디 출마해서 잘못된 이나라 정치, 경제를 바로 잡아 어려운 민생들을 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