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건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골든타임 지켜야 만성화 방지"
[인터뷰] 장건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골든타임 지켜야 만성화 방지"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9.01.07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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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할 경우 고질적인 증상악화로 삶의 질 저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장건 원장. ⓒ장박사한의원

“교통사고 환자들을 진료하다보면 대부분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겉으로 드러난 외상이 없는 경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치료를 등한시하다 각종 후유증이 발생하고 증상이 악화되면 부랴부랴 치료를 시작한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라면 사고 당시 별다른 외상이 없었더라도 신체 내부의 손상 여부를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교통사고 치료 한의원 케어카 잠실점 장건 원장(장박사한의원)은 교통사고 발생 시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후유증 및 증상악화 방지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잘 알려진 대로 교통사고는 차량의 충돌에 의해 순간적으로 인체에 충격이 전해져 목과 허리를 비롯해 척추의 뼈와 근육, 신경과 인대 등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 또 충격으로 인해 목, 허리의 통증과 손목, 발목에 통증이 발생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할 수 있는 두통과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역감,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교통사고 후유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 특히 후유증의 경우 사고 직후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고 사고 발생 후 짧게는 2~3일, 길게는 1주일~1개월이 지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병을 키우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예가 대부분이다. 장 원장이 교통사고 발생 시 초기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두통 또는 목의 통증, 허리 통증 등 다양하게 발생, 환자를 고통스럽게 하지만 X-ray나 MRI 등의 검사를 받아도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주변사람들에게 꾀병으로 오해를 사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는 검사에서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것일 뿐 실제로는 신체 내부에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럴 경우 한의학적으로 접근해 진단 및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장 원장이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방치료를 권장하는 이유는 한의학적인 이론에 근거를 두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상은 사고 당시 충격으로 인해 몸에 혈액이 제대로 돌지 못하고 한 곳에 정체되는 어혈과 염좌 등이 혈액순환이나 기혈 흐름, 노폐물 배출 등을 방해하고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러한 원인은 첨단 검사장비로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발생이 어혈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만큼 치료는 어혈의 제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손상부위의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을 비롯해 사고의 충격으로 굳어진 근육과 틀어진 척추와 골반을 바로잡아 주는 추나요법과 물리요법,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부항 등 증상과 체질에 따라 신체의 정상적인 회복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치료를 시행하는데 환자들의 치료만족도가 높은 편이지요.”

실제로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방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한의과대학 부속한방병원 등에서 교통사고 후유증의 치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5% 이상이 한방치료에 만족한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더욱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의 개정에 따라 한의원 등 한방의료기관에서도 본인부담금 없이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한 다양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통사고 치료를 위해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될 경우 증상이 만성화, 고질화되고 손상 부위의 증상악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럼에도 당장 눈에 보이는 부상이 아닌 경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치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이는 본원에 내원하는 송파 잠실지역 환자들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교통사고 환자들이 비슷할 거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장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초기부터 치료하는 것이 물론 중요하지만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호전되는 특징을 갖고 있는 만큼 몇 번의 치료를 통해 증상이 조금 호전된 경우라도 치료가 다 됐다고 자가진단하고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증상이 완전하게 개선될 때까지 꾸준히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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