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항공, 4분기 실적 부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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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한항공, 4분기 실적 부진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1.09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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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부터 연료유류비 개선 효과 본격화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대한항공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SK증권은 대한항공이 2018년 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올 1분기부터는 연료유류비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9일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3만 3900원)보다 50원(0.15%) 상승한 3만 39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42분 현재 전일 대비 50원(0.15%) 오른 3만 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대한항공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조 4455억 원, 영업이익은 1359억 원을 각각 기록하며 지난 7일 기준 컨센서스인 1843억 원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회사인 한국공항 계약 갱신으로 임금 인상 소급 적용분 100억 원과 대한항공 임금 인상 소급 적용분 300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0개의 엔진 추가 정비 비용 300억 원, 광고비 등으로 기타 비용 150억 원 등이 일회성 비용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이익 훼손은 대한항공의 이익 개선의 기저를 크게 다지며 주가 상승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 1분기부터는 유가 급락으로 인한 연료유류비 개선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올해 국제유가가 장기 저유가 레벨인 배럴당 40~5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2019년~2020년에 걸쳐 큰 폭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올해 연료유류비는 분기당 7000~7100억 원 안팎으로 추정돼 대한항공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8%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SK증권 유승우 연구원은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업종 내 톱 픽(Top Pick)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 1000원에서 4만 9000원으로 상향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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