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KB증권은 컴투스가 2018년 4분기 기존 게임들의 무난한 성과가 지속됐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컴투스는 전 거래일(12만 1900원)보다 500원(0.41%) 상승한 12만 24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1분 현재 전일 대비 400원(0.33%) 떨어진 12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매출액 1249억 원(전년 대비 5.8% 감소), 영업이익 377억 원(전년 대비 18.2% 감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각각 2.5%, 5.3% 하회하는 수준이다.
‘서머너즈워’의 연말 아이템판매 효과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되겠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서머너즈워 DAU(일간활성이용자) 감소 영향에 따른 기존게임들의 매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은 서구권 3개 국가에서 선출시됐지만 매출 기여도는 다소 미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마케팅 비용은 전 분기 대비 4.7% 증가한 187억 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 이동륜 연구원은 컴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16만 5000원에서 15만 6000원으로 5.5% 하향 조정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월 13일 출시한 신작게임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가 이달부터 유럽, 미국 등 지역으로의 순차적인 확장과 마케팅 집행이 예상된다는 측면에서 매출 반등의 여지는 남아있다고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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