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 월 07:02
> 뉴스 > 뉴스 > 정치
     
[정치오늘]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혁신성장·포용국가, 평화" 강조
문 대통령 "김태우, 자신이 한 일로 시비...신재민, 자신의 좁은 세계에서 판단"
2019년 01월 10일 18:31:30 김주연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주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국정운영의 세 가지 키워드로 "혁신성장과 포용국가, 평화"를 내세웠다.

문 대통령은 경제정책으로 혁신성장에 방점을 두었다. 그는 "부의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이 세계에서 가장 극심한 나라가 됐다"면서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적 포용국가가 그 해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성장을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 혁신"이라면서 "추격형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바꾸고, 기존산업을 부흥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과 고용안전망을 통해 '포용국가'로 나아갈 것임을 밝혔다. 그는 "함께 잘 살아야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면서 "수출과 내수의 두 바퀴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의 혜택을 함께 나누는 포용적 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기존의 경제정책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그는 "경제정책의 변화는 시간이 걸리고 논란이 있을 수 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반드시 혁신적 포용국가를 이뤄내겠다"면서 "올해는 정부의 경제정책이 옳은 방향이라는 것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가 곧 경제'라면서 평화정책에 대한 기조를 밝혔다. 그는 "남북 철도, 도로 연결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라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은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머지않은 시기에 개최될 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답방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약속이 지켜지고 평화가 완전히 제도화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 "김태우, 자신이 한 일로 시비...신재민, 자신의 좁은 세계에서 판단"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김태우 수사관이 제기한 민간인 사찰 의혹에 대해 "자신이 한 행위를 놓고 시비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 질의응답 과정에서 김태우 수사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공직자가 자신의 권한을 남용할 수 있어 그런 부분을 부단히 단속해야 하는데, 김 수사관이 한 감찰 행위가 직무범위를 벗어났느냐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라며 "그 부분은 이미 수사대상이 되고 있어서 가려지리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까지 역대 정부가 대통령 주변과 특수관계자, 고위공직자들의 권력형 비리 때문에 국민에게 준 상처가 얼마나 크냐. 앞의 두 정부의 대통령과 주변이 그런 일로 재판받고 있다. 그렇게 하라고 특별감찰반을 두고 있다"며 "다행스럽게도 우리 정부에서는 과거 정부처럼 국민에게 실망을 줄 만한 권력형 비리가 크게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특감반은 소기의 목적을 잘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신재민 전 사무관의 폭로에 대해 "자신이 아는 좁은 세계 속의 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 결정은 그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신 전 사무관이 알 수 없는 과정을 통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결정 권한이 사무관이나 사무관이 속한 국에 있는데 상부에서 결정을 강요했다면 그건 압박이지만 정책결정의 권한은 장관에게 있는 것"이라면서 "장관의 바른 결정을 위해 실무자들이 방안을 올리는 것이라면 본인의 소신과 다르다고 잘못된 것이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정책의 최종 결정권한은 대통령에게 있다. 직접 결정하라고 국민이 대통령을 선출한 것"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젊은 공직자가 자신의 판단에 대해 소신과 자부심을 갖는 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고 필요한 일"이라면서도 "장관의 결정이 본인의 소신과 다르다고 해서 잘못이라고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런 과정에 대한 구분을 신 전 사무관이 잘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알고 있는 문제를 너무 비장하게, 무겁게 생각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귀담아 듣겠습니다.
     관련기사
· [정치오늘] ‘대선 공약’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 보류키로
· [정치오늘] 문 대통령 “중소·벤처기업인이 사람중심 경제의 주역”
· [신재민 논란] 기재부를 위한 변명
· [정치오늘] 정개특위 자문위 ‘연동형 비례제 도입·의원수360명’ 권고
ⓒ 시사ON(http://www.sisao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문사소개 | 회사위치 | 광고안내 | 제휴안내 | 기사제보 | 구독자불편신고 | (정기)구독신청 | 저작권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시사오늘 : 121-844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16길 14 (성산동 113-3, 명문빌딩 3층) : 전화 02)335-7114 : 팩스 02)335-7116
발행·편집인 정하균ㅣ정기간행물 서울다07947ㅣ등록일자 2008년 3월 17일
-------------------------------------------------------------------------------------------------
시사ON : 발행·편집인 정하균ㅣ정기간행물 서울아01018ㅣ등록일자 2009년 11월 6일ㅣ청소년보호책임자 정하균
Copyright 2005 펜과오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isa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