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땠을까] 대권잠룡들의 선거전적은?
[어땠을까] 대권잠룡들의 선거전적은?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9.01.11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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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원희룡·박원순 승률 100%…김부겸·유시민 ´절반승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2019년 시점에서 대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정치인들의 지난 선거 전적은 어땠을까. 도전시점도 횟수도 달라 단순비교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최소 5할 이상의 승률을 자랑하는 베테랑들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 범 여권에선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각각 5전 5승, 3전 3승으로 100%의 승률을 자랑했다. ⓒ시사오늘 그래픽=박지연 기자

범 여권에선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각각 5전 5승, 3전 3승으로 100%의 승률을 자랑했다.

이 총리는 지난 2000년 제 16대 총선에서 승리한 이후, 17·18·19대까지 4선을 달성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에 당선되면서 5연승을 완성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장만 3선이다. 지난 2011년 재보선, 2014년·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3승2패로 60%의 승률을 보였다. 2006년 지방선거와 2008년 총선서 낙선했지만 이후 2010년 2014년 성남시장에 재선했고, 2018년엔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

8번으로 가장 많은 선거를 치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4승4패다. 김 장관은 1988년 제13대 총선에서 처음 정치권의 문을 두드렸다. 1995년 제 15대 총선서도 고배를 마셨지만, 2000년 경기군포로 지역구를 옮긴 뒤 내리 3선했다. 대구로 내려온 뒤 2012년 제19대 총선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연패했지만, 의미있는 득표율을 기록했고 결국 제 20대 총선서 승리하면서 5할 고지를 넘겼다.

최근 급부상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정치인 시절, 두 번의 선거승리와 패배를 각각 맛봤다. 2003년 재보선에서 당선되며 제16대 국회에 진입한 뒤, 제17대 총선서도 승리했다. 그러나 이후 2008년엔 대구로 내려가 제18대 총선서 패했고, 2010년엔 지방선거서 경기도지사에 나가 낙선했다. 제19대 총선 당시엔 비례대표번호를 받았으나 통합진보당 공천파문과 함께 사퇴한 바 있다.

▲ 범야권에선 원희룡 제주지사가 유일하게 승률 100%를 기록중이다. ⓒ시사오늘 그래픽=박지연 기자

범야권에선 원희룡 제주지사가 유일하게 승률 100%를 기록중이다. 원 지사는 지난 2000년 16대 총선서 국회에 입성한 후, 내리 3선한 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에 당선됐다. 이어 2018년에도 무소속으로 승리하면서 공식전 전승을 이어가는 중이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7전 6승1패(약86%)다. 2018년 김경수 지사에게 패한 것을 제외하면, 1998년부터 6연승 중 이었다. 그 해 경남도의원 당선을 시작으로 2002년 거창군수, 2004년 경남지사(재보선)까지 한 단계씩 정치적 중량감을 늘려왔다. 2006년 경남지사 재선 뒤 2011년 재보선을 통해 제18대 국회에 입성했고, 이어 2012년 제19대에서도 재선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6번의 선거에서 5승1패(약 83%)다. 2004년 제17대 총선서 비례대표로 당선됐으나, 2005년에 재차 재보선에 나가 이번엔 지역구로 당선됐다. 그래서 선(選) 수는 합쳐서 초선으로 치지만 사실상 선거는 두 차례 치른 셈이다. 제20대 총선까지 4선하면서 총 5승을 거뒀다. 이후 2017년 대선에선 바른정당의 후보로 나서서 첫 패배를 경험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나란히 75%의 승률을 기록중이다. 다만 홍 전 대표는 8차례의 선거를 치러, 4차례의 선거를 치른 오 전 시장의 두 배다.

홍 전 대표는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초선한 뒤, 16·17·18대까지 연달아 4선했다. 2012년 제19대 총선서는 낙선했지만 같은 해 경남지사 재보선 승리로 재기, 2014년에 재선했다. 최근의 패배는 지난 2017년 대선이다.

오 전 시장은 지난 2000년 16대 총선서 당선된 뒤 불출마하고, 2006년과 2010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재선했다. 2011년 사퇴한 뒤엔 2016년 제20대 총선서 도전했으나 낙선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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