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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前우리은행장 구속에 채용비리 관련 은행들 ‘화들짝’
연임 앞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조용병 신한지주회장 ‘채용비리’ 재판 결과에 관심 고조
2019년 01월 11일 15:53:10 윤지원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 중인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시사오늘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은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자 지주회장과 행장 등이 ‘채용비리’ 재판을 받고 있는 다른 시중은행들도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연임을 앞두고 있는 함영주KEB하나은행장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채용비리’ 재판 결과가 연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비리’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 회장과 함 행장은 현직에 있는 만큼 두 경영진의 재판 결과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파장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신한금융으로서는 당면한 오렌지라이프 인수 인가가 문제이다. 금감원은 신한금융의 오렌지라이프 인가 심사를 진행하며 지배구조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이례적으로 이사진 면담을 진행했다.

더불어 최근 신한금융은 주요 계열사의 CEO를 새롭게 교체했으며 연임을 당연시 했던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교체 인사가 나자 “납득할 수 없다”고 정면으로 반박한 바 있다. 조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올해 중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채용비리’ 1심 재판 결과가 차기 회장 경쟁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하다. 3월 임기종료를 앞두고 있는 함 행장의 경우 올해 연말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1심 재판결과가 직접적으로 연임에 영향을 주기는 어렵겠지만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에게 내려진 무거운 판결 덕에 ‘채용비리’ 재판에 연루됐다는 부담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조 회장은 신한은행장 재임 기간인 2015~2016년 신입행원 채용에서 지원자 30명의 점수를 조작하고, 남녀 성비를 맞추기 위해 101명의 점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16년 9월 라응찬 전 회장으로부터 조카손자 나 모 씨에 대한 청탁을 받고 부정 합격시킨 의혹도 받고 있다.

함 행장은 2015~2016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총 지원자 9명을 부당하게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녀 합격자 비율은 4대 1로 맞추기 위해 불합격자 10명을 합격시킨 혐의도 있다.

조 회장과 함 행장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채용비리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의 재판결과에 채용비리 재판과 관련된 은행들이 긴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신한금융이나 하나은행의 경우 상황도 혐의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같은 재판결과가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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