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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 누수 이슈에 발끈…"엔진룸 전장품 방수성능 완벽"
2019년 01월 11일 16:50:28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한 카페 회원이 팰리세이드 차량 세차시 엔진룸에 물이 유입되는 증상을 촬영했다. ⓒ 클럽 킹팰리세이드 갈무리

온라인 상에서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엔진룸 누수 문제를 둘러싼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현대차가 해당 사안은 전혀 문제 될 게 없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동호회 측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팰리세이드가 국내 시장에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해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4일 한 팰리세이드 공식 동호회 카페 매니저에게 엔진룸 물 유입과 관련된 설명자료를 보내고 해당 이슈 진화에 나섰다.

현대차는 자료를 통해 "엔진룸 물 유입은 주행 중이나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엔진룸 내 전장품들은 철저한 방수 성능을 확인해 적용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상 생활 속에서도 많은 고객들은 차량 외관 뿐 아니라 엔진룸까지도 물이나 스팀으로 세차를 하고 있다"며 "정비소에서도 수리 고객들에게 서비스 차원에서 엔진룸 세차가 제공되는 등 엔진룸에 물 뿌리는 현상은 낯설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엔진룸은 밀폐 구조로 만들수 없기에 모든 전장품들은 부품 자체적으로 실란트나 방수씰을 사용하는 등 방수 대책을 철저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엄격한 기준에 따라 고압 살수 시험, 침수 시험 등 성능을 평가하고, 합격된 부품만을 적용한다"며 "조립 과정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완성된 자동차 역시 방수시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했다.

이를 접한 동호회원들은 다행이라는 입장과 함께, 그럼에도 원가절감을 위해 고무 패킹 처리를 하지 않은 점은 아쉽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전한 해당 카페 매니저는 게시글을 통해 "해당 이슈로 불편을 겪은 회원들을 위해 향후에도 불안 해소 차원에서 현대차에 지속적인 개선 요청을 하겠다"고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도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고객들이 비싼차를 샀는데 엔진룸에 물이 들어간다고 하니, 우려하는 부분들은 알고 있다"며 "다만 전장품들 전부 방수 처리가 돼 있어 이 사안을 가지고 문제라고 하는 건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고객들이 지적하는 고무 패킹 누락에 대해서는 해당 장치는 물 유입 방지가 아닌 충격을 완화하는 용도로 차량에 장착되는 것일 뿐"이라며 "팰리세이드에는 설계 자체에 필요가 없어 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초 팰리세이드 고객들 사이에서 고압 세차 시 엔진룸에 물이 들어간다는 이슈 제기로 인해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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