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리온, 중국 실적 회복 기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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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오리온, 중국 실적 회복 기조 지속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1.16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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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사업과 판매 패널 변화 전략 수행함으로써 성장 도모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오리온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미래에셋대우는 오리온의 2018년 4분기 연결 실적에 대해 중국, 베트남, 러시아, 한국 모두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올해 중국에서 신사업 전개, 판매 채널 변화 등의 전략을 수행함으로써 점진적인 이익 회복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했다.

16일 오리온은 전 거래일 종가와 동일한 11만 9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5분 현재 시장 거래가 11만 9000원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오리온의 지난해 4분기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11.4% 증가, 영업이익 279.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중국이 매출액 16.1% 증가, 영업이익 390억 원 달성을 바탕으로 흑자 전환을 전망했다. 기존 제품의 매대 회복과 신제품의 매대 진입, 10월 감자 수확기에 의한 일시적 원가 하락 효과, 인력 및 물류에서 지속적인 비용 절감 효과 등이 토대가 됐다.

베트남은 5.5% 성장을 예상했다. 매수 매출이 10% 증가하지만 중동향(向) 수출이 급감하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진행됐던 딜러 구조조정이 완료돼 매출액이 9.2% 증가할 것으로 파악했다. 한국은 영업일수 증가, 신제품 효과(오! 그래놀라, 돌아온 썬, 생크림파이 등)으로 매출액 3.4% 증가, 영업이익 21.7% 증가를 예상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오리온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 9.2% 증가를 전망했다. 중국에서는 매출액 7.2% 증가, 영업이익 13.2%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리온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변수가 중국의 영업이익 증가 속도이기에 13.2% 증가가 시장 기대치에 미흡해 보일 수 있으나 중국 내수 소비 둔화, 지난해의 높은 회복률 등을 고려하면 낮은 증가율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미래에셋대우 백운목 연구원은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4만 원에서 15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라며 “올해 오리온의 중국 실적은 증가 속도가 둔화되지만 회복 추세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며 올해 판매 채널 변화로 마진 상승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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