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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훈의 한방人] 이의준 "내상 치료해야 교통사고 후유증 악화 예방"
초기부터 어혈 등 내상 치료해야 증상 개선 가능
2019년 01월 16일 11:26:05 설동훈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이의준 원장.ⓒ뿌리한의원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다. 겉으로 봐서는 사람의 속마음을 알기 어렵다는 말이다. 이 속담은 질병에도 적용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교통사고 후유증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골병 든다’라는 표현을 자주 한다. 딱히 겉으로 드러난 외상이 없어도 사고발생 후 시간이 지날수록 몸의 이곳저곳이 아프며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당장 겉으로 드러나는 출혈 또는 외상, 골절 등을 치료하는데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겉으로 드러난 상처만을 치료하고 체내에 발생한 손상을 그냥 지나칠 경우 원인불명의 각종 후유증으로 고생하기 십상이지요. 따라서 교통사고 치료는 체내의 손상까지 제대로 치료해야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 치료 한의원 케어카 목동점 이의준 원장(뿌리한의원)은 교통사고 발생 시 겉으로 드러난 외상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신체 내부의 손상치료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이 체내 손상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교통사고 환자의 상당수가 사고가 발생한 일정기간 이후에도 잔존하는 후유증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대부분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은데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신체가 충격을 받으면서 순간적으로 온 몸 곳곳에 타격을 입게 됩니다. 물론 겉으로 드러난 외상은 대개 즉각적으로 치료를 하는 만큼 후유증이 덜하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체내에 발생한 어혈과 경추손상, 근육과 인대 등의 손상 등은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하지만 이들 체내 손상 등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으면 각종 통증을 비롯해 후유증상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교통사고 후 외상은 물론 보이지 않는 증상까지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문제는 체내의 어혈 또는 통증 등 체내 손상의 경우 X-ray 또는 CT 등 각종 검사기기를 이용해 검사를 시행해도 발견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검사기기를 통해 발견 가능한 손상이 아닌 탓이다.

이 원장은 이처럼 각종 검사를 통해서도 이상의 발견이 어려운, 눈에 보이지 않는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한방치료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당시 충격으로 인해 체내에 발생, 기혈순환을 저해하는 어혈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손상은 검사를 통해서도 발견하기 어렵구요. 하지만 한의학적 원리에 입각해 치료를 시행할 경우 환자들이 체감하는 치료만족도는 아주 높습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방치료는 눈에 보이지 않는 손상, 예컨대 체내 곳곳에 불특정하게 발생한 어혈을 치료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어혈을 치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근육과 인대만을 치료할 경우 증상의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방치료는 한약과 약침, 침 치료 등을 통해 어혈을 풀어주고 통증을 해소시키며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사고 초기부터 치료를 시행할 경우 치료경과 및 예후가 좋은 편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자동차보험의 적용으로 본인부담금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통사고 후유증의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국내 한의과대학 부속 한방병원 등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85% 이상이 한방치료에 만족한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는 이제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환자의 대부분은 겉으로 드러난 외상만을 치료하는 탓에 장기간에 걸쳐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구요. 이는 양천 목동 지역만이 아닌 모든 지역 환자들이 다 마찬가지일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교통사고 후유증 예방을 위해서는 가능한 초기부터 체내에 발생한 손상을 제대로 치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고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후유증상을 악화시키는 환자들을 볼 때마다 안타깝다는 이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의 치료는 빠를수록 치료경과와 예후가 좋은 만큼 사고 후 초기부터 드러나지 않은 손상까지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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