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카드, 올해 순이익 전년대비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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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카드, 올해 순이익 전년대비 감소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1.21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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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분기 순이익도 시장기대치 소폭 하회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삼성카드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카드의 2018년 4분기가 시장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뿐만 아니라 올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21일 삼성카드는 전 거래일(3만 4950원)보다 50원(0.14%) 하락한 3만 49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0분 현재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카드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766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7% 하회할 것으로 추정하다고 전했다. 대손비용이 9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IFRS 9 시행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대손비용 규모가 확대됐다고 근거를 들었다.

개인신판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해 양호할 전망이나, 삼성카드가 수익성 악화를 대비해 자동차 중심의 마케팅을 축소했기 때문에 자동차 개소세 인하로 인한 신판 확대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2019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2865억 원으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관건은 VAN수수료, 마케팅비용, 모집인수수료 등 판매비가 전방위적으로 축소될지 여부에 있다고 설명했다. 설상가상 법정 최고금리 인하 가능성이나 코스트코 전속 계약 종료도 삼성카드에게 있어서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봤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삼성카드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중립(Hold)로 하향한다”며 “주주환원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하방경직성 화보에 분명 긍정적이나 규제 리스크를 감안했다”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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