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동진 "줄기세포가슴성형 시술, 생착률 70% 이상 높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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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동진 "줄기세포가슴성형 시술, 생착률 70% 이상 높일 수 있어"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9.01.22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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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50㎏ 이하로 왜소하면 채취할 지방 부족해 시술 불가능할 수 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신동진 원장.ⓒSC301의원

볼륨 있는 체형을 원하는 여성들의 주요 키워드는 ‘가슴성형’이다. 그리고 많은 여성들이 봉긋한 가슴을 떠올리며 가슴성형 시술을 하고 있다.

흔히 가슴성형 하면 인공보형물을 이용한 삽입술을 먼저 떠올리지만 최근 실리콘보형물의 잠재적 위험성과 이물감, 그리고 부자연스러운 모양에 대한 거부감이 부각되면서 줄기세포가슴성형을 대안으로 고려하는 여성들도 늘고 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가슴성형과 안면성형의 생착률 등을 국제논문을 통해 발표한 바 있는 SC301의원 신동진 대표원장을 만나 줄기세포가슴성형의 특징, 시술 대상, 수술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봤다.

줄기세포가슴성형에 대해 설명해달라

줄기세포가슴성형은 단 1회의 수술만으로 반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획기적인 시술이라고 할 수 있다

줄기세포가슴성형은 복부 등에서 추출한 순수 지방세포와 줄기세포를 별도 분리해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여성의 가슴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주입한 줄기세포가 새롭게 혈관을 만들어 이식된 지방세포에 영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면서 생착을 도와준다.

줄기세포의 증식·재생 유도 효과에 힘입어 지방세포의 생착률이 높을수록 부작용의 염려가 적고 시술결과가 만족스러워진다. 단, 체중이 50㎏ 이하로 왜소하면 채취할 지방이 부족해 시술이 불가능할 수 있다.

일반 자가지방이식성형과 다른 점은

기존 지방이식은 추출한 지방이 가슴에 안착되지 못하고 6개월 내에 흡수, 소실되는 맹점을 가지고 있다. 그에 따라 10~20%의 낮은 생착률을 보인다.

실례로 국내외 통계에 따르면 보형물삽입수술 후 대략 10년이 지나면 보형물 내용물 누출, 실리콘팩 파열, 보형물 주위조직이 단단해지는 구형구축 등이 환자의 4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돼 있다.

반면 줄기세포가슴성형은 검증된 세포추출기를 활용해 숙련된 의료진이 신속 정확하게 추출한 지방세포와 줄기세포를 원하는 적재적소에 주입할 경우 생착률을 70%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줄기세포가슴성형이 적합한 대상은

선천적으로 가슴이 작아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여성, 취업·결혼 등을 앞둔 젊은층, 출산·육아로 가슴이 작아지거나 처진 여성, 보형물이 파열돼 제거와 함께 가슴지방이식이 필요한 경우 등 그 대상은 다양하다.

특히 첫 성형이 불만족스러워 재수술을 고민하는 여성에게 줄기세포가슴성형은 훌륭한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줄기세포 효과로 지방이 잘 생착된 가슴은 세월이 흘러도 자연스럽게 노화사이클에 맞춰 중후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므로 20대부터 50대까지 누구나 선택할 수 있다.

줄기세포가슴성형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줄기세포가슴성형 시 과욕을 부려 단번에 가슴볼륨을 늘리려 할 경우 지방주입량이 많아져 해당 부위에 석회화나 염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줄기세포를 순도 높게 다량 채취하고 활성도가 떨어지지 않게 다룰 기술이 없는 의료기관의 경우 무리한 상황을 초래, 낮은 생착률과 각종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검증되지 않은 수술 후기 또는 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시술 전 꼼꼼한 사전조사를 통해 시술 장비가 부실하고 시술경험이 많지 않은 의료기관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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