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대신증권은 효성이 2018년 4분기에 연결대상 법인인 효성티앤에스의 판매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 예상했다.
23일 효성은 전 거래일(5만 5300원)보다 1200원(2.17%) 상승한 5만 6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3분 현재 전일 대비 3200원(5.79%) 오른 5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효성의 4분기 실적을 연결기준 매출액 8494억 원(전년 대비 13.1% 증가), 영업이익 463억 원(전년 대비 728.9% 증가), 지배주주순이익 309억 원(흑자전환)으로 추정했다.
실적 개선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 효성티앤에스가 미국과 러시아, 인도 등 주요 은행에 영업을 전개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고가제품의 판매 증가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유상신주 발행 및 공개매수결과를 반영한 효성의 순자산가치는 약 2조 9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주당 4000원 이상의 기말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주가는 배당락 및 차익실현이 출회되면서 조정을 받았으나, 현 시점에서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을 내렸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효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7만 3000원을 유지한다”라며 “장기투자자 관점에서 볼 때, 8% 수준의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기대하면서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투자 수익을 기대해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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