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왕국 대한민국' 이젠 설 선물도 '스틱커피'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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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왕국 대한민국' 이젠 설 선물도 '스틱커피'가 뜬다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9.01.23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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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설을 앞두고 커피프랜자이즈업계와 식품업계가 스틱커피를 앞세워 명절 선물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양새다. 가정에서 차를 즐기는 홈카페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데다, 간편하고 실용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카페 드롭탑은 최근 스틱 원두커피 '드롭탑 프리미엄 에스프레소'를 출시했다. 원두 그대로의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 특히 배합에 신경 쓴 제품이라는 게 드롭탑의 설명이다. 소포장으로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고, 매장에서 즐기는 커피 맛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선물용으로 제격이라는 평가다.

이디야커피는 세계적인 바리스타 바일 해리스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비니스트 올인원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은 '비니스트 스페셜 에디션', '비니스트 라떼', '이디야 핸드드립 커피' 등으로 구성됐다. 이디야의 인기 커피 MD제품을 모두 모았다는 게 특징이다.

이밖에 할리스커피는 스틱커피, 드립백, 텀블러 등으로 구성된 '2019 설 선물세트'를, 탐앤탐스는 핸드드립 커피, 허브티 등을 담은 '탐앤탐스 커피&티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식품업계도 스틱커피 경쟁에 동참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최근 '맥심 카누 시그니처'를 출시했다. 커피 추출액을 얼린 후 수분을 제거하는 방식인 향보존동결공법을 이용해 원두의 향을 그대로 보존했다는 게 동서식품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에 앞서 롯데네슬레코리아는 겨울 한정으로 '네스카페 크레마 윈터 블렌드' 패키지를, 한국야쿠르트는 에스프레소 추출 원액을 담은 '핫브루 by 바빈스키 액상스틱'을 각각 선보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정에서 커피전문점 수준의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면서 명절 선물로 간편한 스틱 커피가 각광 받고 있다"며 "전문 노하우를 살린 커피프랜차이즈 제품, 특수공법과 화려한 패키지가 돋보이는 식품업계 제품 등 실용적인 명절 선물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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