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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s 왓] 배달의민족, 해외시장 진출 '호재'…거침없는 요기요·배달통 '위협'
2019년 01월 25일 16:28:49 손정은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국내 기업들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업체는 보수적인 경영 전략을 선택해 투자를 줄이기도 하고, 또 다른 업체는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통해 맞불을 놓기도 한다.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어떤 강점과 약점, 그리고 어떤 기회와 위기가 있을까. <시사오늘>은 'SWOT 기법'(S-strength 강점, W-weakness 약점, O-opportunity 기회, T-threat 위협)을 통한 기업 분석 코너 '기업's 왓'을 통해 이에 대해 짚어본다.

   
▲ 국내 배달앱 시장에서 배달의민족은 시장 점유율 55.7%를 차지하며 1등을 지키고 있는 실정이다. ⓒ배달의민족

S- '1등 배달앱'다운 마케팅 전략

국내 배달앱 시장에서 배달의민족은 시장 점유율 55.7%를 차지하며 1등을 지키고 있는 실정이다. 요기요(33.5%), 배달통(10.8%)이 그 뒤를 잇고 있다.

1등 배달앱인 만큼, 배달의민족은 신선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디자이너 출신인 김봉진 대표의 공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 대표는 재밌고 센스 있는 문구를 이용해 마케팅을 펼치며 매년 광고와 관련된 상을 휩쓸고 있는 모양새다.

아울러 유명 연예인이 아닌 자사의 캐릭터 '독고배달'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배달의민족은 독고배달을 TV 광고와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도 우리 민족이었어'라는 슬로건 아래 독고배달만으로 광고를 연출하며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500명에게 응시 자격을 주는 '치믈리에 마케팅'(치킨 감별)에 지난해 57만 명 이상이 신청하며 성공적으로 개최 중이다.
 
W- 국감에서도 불거진 '광고비' 논란

배달의민족 수익구조는 △슈퍼리스트 △울트라콜(한 달 고정 지출비) △외부 결제 수수료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슈퍼리스트는 구매자의 위치와 관계없이 지역별로 1개월간 상단에 고정 노출되는 제도다. 높은 금액을 입찰한 3곳(1~3위)에게만 주어지며 입찰은 비공개로 진행돼 출혈 경쟁을 유발한다는 지적이다.

이런 현실로, 지난해 중소기업벤처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배달의민족은 광고료 과다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는 "광고 입찰 금액을 공개하면 과도한 경쟁이 붙을까 봐 우려, 공개 입찰과 비공개 입찰 중 어떤 방식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인지는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라며 "사장님들이 공개 방식을 더 원한다면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안 팔리고 있는 구좌에 대해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같이 검토해보겠다"고도 말한 바 있다.

O- 로봇 사업·해외 시장 진출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12월 힐하우스캐피탈, 세콰이어캐피탈,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으로부터 3억2000만 달러(약 3611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를 통해 배달의민족은 로봇 사업과 해외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는 눈치다.

로봇 사업은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인공지능과 자율 주행 기술을 결합한 배달 로봇 개발이다. 올해에는 'CES(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2019'를 찾으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한국 피자헛과 레스토랑 서빙 로봇 '딜리 플레이트'를 시범 운영하기도 했다. 딜리 플레이트는 배달의민족이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레스토랑 전용 자율 주행 로봇으로,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는 평가다.

이어 12월에는 현대무벡스와 층간 이동 배달 로봇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현지 배달 주문 앱 서비스를 출시할 전망이다. 현재 호찌민 시에 사무실이 마련, 서비스 개발에 매진 중으로 알려졌다.

T- '요기요·배달통'…치열해진 시장

국내 배달앱 시장은 1위 배달의민족에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운영하는 요기요(2위)와 배달통(3위)이 추격하는 형국이다.

배달의민족은 토종앱이며 요기요와 배달통은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외국계 기업이다. 토종 기업이 외국계의 도전을 받고 있는 양상인 것이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지난 2011년 알지피 코리아로 출발해 요기요를 선보였으며 배달통과 푸드플라이까지 인수해 배달앱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 중이다. 게다가 현재 글로벌 40개 국가에서 28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며 유럽 상장 IT기업 중 상장 규모가 가장 컸던 기업으로 알려졌다.

현재 배달앱 시장에서 토종 배달의민족이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요기요·배달통)보다 시장점유율에서 10% 정도 앞서고 있다.

하지만 10%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얼마든지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배달의민족이 국내 배달앱 시장에서 가장 위협적인 존재인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와의 경쟁에서 꾸준히 우위를 지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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