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훈의 한방人] 김준원 "큰 외상없는 교통사고, 방치하면 후유증으로 고생"
[설동훈의 한방人] 김준원 "큰 외상없는 교통사고, 방치하면 후유증으로 고생"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9.01.28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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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상태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이상증상 발생 즉시 치료해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김준원 원장. ⓒ경희소나무한의원

“대부분의 교통사고 환자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외상이 없는 경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하는 예가 많습니다. 하지만 교통사고는 외상보다 후유증이 더 무서운 만큼 당장 큰 외상이 없더라도 한동안 몸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통증 등 이상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하게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교통사고 치료 한의원 케어카 부천역점 김준원 원장(경희소나무한의원)은 교통사고 발생 시 큰 외상이 없어도 자신의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이 교통사고 발생 시 외상이 없는 경우에도 신체상태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이상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치료를 시행할 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특성 때문이다.

각종 임상통계 자료 등에 따르면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직후 나타나기 보다는 사고 발생 3~4일 후 또는 한 달 이상 경과한 시점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은 별스럽지 않게 여기고 진단 및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하기 쉬운데 이로 인해 각종 후유증을 초래하는가 하면 후유증의 장기화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근골격계 통증으로 목통증, 어깨 결림, 허리통증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심하면 팔다리 저림, 근육통 등과 함께 만성피로, 어지럼증, 메스꺼움, 소화 장애, 두통 등의 내과적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구요. 특히 교통사고후유증을 방치할 경우, 오십견이나 근막통증증후군 등 만성통증 질환에 시달리는 예가 많으며 심하면 평생을 따라다니는 고질병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경우 사고 즉시 나타나지 않는데다 사고 경과 후 X-ray나 MRI 검사 등을 통해서도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외상없는 교통사고 후유증일수록 다각도로 증상을 살펴보고 그에 맞는 치료를 시행해야 하며 각종 검사를 통해서도 발병원인을 찾기 어려운 후유증의 경우라면 한방치료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김 원장은 설명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겉으로는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교통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몸속에서 발생한 어혈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혈은 혈관 내에 머무르며 염증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기혈의 흐름을 방해, 만성 혈액순환장애를 일으켜 관절통, 디스크와 같은 만성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한방치료를 시행할 경우 발병원인을 찾기 어려운 교통사고 후유증의 증상을 개선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방치료는 틀어지거나 뒤틀린 뼈와 근육을 바로잡는 추나요법과 함께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 굳은 근육을 부드럽게 해주는 침치료, 물리치료와 혈액순환을 돕는 부항 등 증상과 체질에 맞는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통해 시행되고 있으며 각종 임상연구 논문 등에 따르면 환자의 치료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지난 1999년 개정된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으로 한의원에서도 본인 부담금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통사고 후유증의 치료를 위해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교통사고 후유증의 치료를 위해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환자들이 외상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미루거나 등한시 하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예를 많이 볼 수 있구요. 아마도 이는 제가 진료하는 부천 원미구 지역 환자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교통사고 환자들이 마찬가지일 것이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증상의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김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뒤늦게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 만큼 외상이 없는 경우라도 결코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사고 당일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을 받아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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