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 ‘코미디’ 보상…“내용도 웃긴데 ‘행사’는 더 웃겨”
스크롤 이동 상태바
옴니아 ‘코미디’ 보상…“내용도 웃긴데 ‘행사’는 더 웃겨”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1.04.27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SK텔레콤이 옴니아 보상안을 27일 공식 발표했다. 보상안은 ‘옴니아 고객 Care 기변 프로모션’이란 제목으로 포장됐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옴니아 시리즈(옴니아1·2, 옴니아 팝 등) 사용자는 삼성 제품으로 기기변경 하는 조건으로 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기변경은 갤럭시S2 갤럭시S 갤럭시Tab 갤럭시S호핀 4개 모델로 가능하며 SK텔레콤이 ‘행사’라고 말하는 보상 기간은 5월4일부터 12월31일 까지 8개월간이다.

▲ T옴니아2 제품 이미지(사진제공=삼성전자)

이에 소비자들은 SK텔레콤의 어설픈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배상'을 하라는 입장이다.  

옴니아 소비자 김모(30·여)씨는 “소비자가  주장하는 것은 문제 있는 제품에 대한 ‘손해배상’이지, ‘행사’가 아닙니다. 공동구매해도 20만 원 지원받는데 이런 어설픈 내용으로 소비자를 위하는 냥 하는 건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입니다”라며 분을 참지 못했다.

옴니아2 소비자 카페 ‘옴니아2 집단보상 준비 카페’ 회원들도 “썩은 당근에 동요하지 말고  저들에게 분노에 찬 채찍질을 가할 수 있도록 전열을 정비하고 앞으로 할 일들을 차근차근 준비하자”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