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미약품,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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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미약품,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1.30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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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실적회복 및 기술료 수익 증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한미약품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하이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2018년 4분기에 자회사 실적회복 및 기술료수익 증가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역성장할 것이라 함께 전망했다.

30일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42만 9500원)보다 1000원(0.23%) 상승한 43만 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2500원(0.58%) 오른 43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분기 한미약품은 매출액 2937억 원(전년 대비 26.3% 증가), 영업이익 159억 원(전년 대비 1024.3% 증가, 영업이익률 5.4%)으로 시장기대치를 각각 16.3%, 31.4% 상회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주된 실적 개선요인으로 연결자회사인 북경한미, 한미정밀화학의 실적회복과 기술료 수익 증가를 꼽았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2418억 원(전년 대비 35.7% 증가), 영업이익 70억 원(전년 대비 흑자 전환, 영업이익률 2.9%)을 기록했다. 로수켓(556억 원, 전년 대비 46.7% 증가), 이모잘탄(675억 원, 전년 대비 5.5% 증가) 등 주력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기술료 수익(152억 원, 전년 대비 65.5% 증가)이 외형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단, 3분기에서 이연된 연구개발비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2.9%로 다소 부진했다.

4분기 북경한미 매출액은 546억 원(전년 대비 1.0% 감소), 영업이익 82억 원(전년 대비 150.0% 증가, 영업이익률 15.1%)이다. 주요제품인 마미아이(전년 대비 31.5% 증가), 매칭안(전년 대비 25.5% 증가)의 매출호조 및 상품매출액의 비중감소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한미약품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1141억 원(전년 대비 9.7% 증가), 영업이익 813억 원(전년 대비 2.7% 감소, 영업이익률 7.3%)로 추정했다.

올해에도 개량신약 기반의 성장세가 전체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영업이익에서 HM95573의 게약금 분할인식이 오는 4월 종료되면서 발생하는 역기저효과와 연구개발비 증가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전년 대비 역성장할 것으로 파악했다.

하이투자증권 김재익 연구원은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만 원을 유지한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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