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는 30일 오후 인천 본사 대강당에서 ‘함께한 20주년, 도약 그리고 시작’을 주제로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인천공항 창립 20주년을 맞아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공론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허브공항 실현을 위한 새로운 추진방향(세션 1)과 △초일류 공기업 도약을 위한 모색과 준비(세션 2)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첫 번째 세션의 발제를 맡은 이철웅 고려대 교수는 환승률 중심으로 허브 경쟁력을 평가하는 기존 방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항공 수요, 연결성과 함께 공급능력까지 다각적으로 고려하는 새로운 허브공항 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박진서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산업·일자리연구팀장이 항공운송시장의 높은 불확실성과 빠른 기술 트렌드 변화에 대비한 공항 운영자의 새로운 전략과 역할에 대해 발제했다.

정일영 인천공항 사장은 “공사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간 이뤄온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20년을 맞아 더 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오늘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세미나에서 나온 각계 전문가들의 지혜를 서로 공유하고 미래 전략 방향 수립의 길잡이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기범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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