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생명, 4분기 대규모 적자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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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생명, 4분기 대규모 적자 시현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1.31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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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배당성향 확대 기대감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력 필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삼성생명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생명이 회계적 비용 인식으로 4분기 연결순이익 554억 원 적자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향후 투자자들의 배당성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회사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31일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9만 3200원)보다 800원(0.86%) 하락한 9만 24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8분 현재 전일 대비 2900원(3.11%) 떨어진 9만 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30일 손익구조 변동공시를 통해 2018년 연결순이익을 공시했다. 지난해 연결 순이익은 1조 73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5% 증가했다. 4분기 연결순이익은 554억 원 적자를 시현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생명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지분법으로 적용받고 있는 삼성증권과 연결대상인 삼성카드 지분에 대한 손상차손 3300여억 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카드의 경우 동사가 보유한 무형자산과 원가법으로 측정되고 잇는 자산의 재평가를 통해 약 270억 원(세후)으로 손상을 인식했고, 삼성증권의 경우 실질가치의 하락을 반영해 약 2900억 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하이투자증권 강승건 연구원은 삼성생명에 대해 “투자자들은 공정공시나 회사의 확고한 코멘트를 기대했지만 아직 현실화되지 못했다”라며 “회사의 의지도 물론 중요하지만 배당성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에게 불확실성을 축소시켜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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