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포스코, 4분기 예상 웃돈 일회성 비용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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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포스코, 4분기 예상 웃돈 일회성 비용 ‘아쉬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1.31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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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적 전년 대비 둔화 예상…그럼에도 상장 철강사 중 최고수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포스코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메리츠종금증권은 포스코가 2018년 4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켰으나, 일회성 비용은 당초 예상보다 컸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은 전년 대비 둔화되겠으나 주식시장에 상장된 철강사 중 최고수준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31일 포스코는 전 거래일(28만 5000원)보다 3500원(1.23%) 상승한 28만 8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7500원(%) 떨어진 27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의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16조 6215억 원(전년 대비 6.6% 증가), 영업이익 1조 2715억 원(전년 대비 10.4% 증가)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1조 2800억 원을 충족했다.

단, 일회성 비용은 시장 예상을 웃돈 규모다. SNG설비에 대한 손상차손 8000억 원은 예상 범위내에 있던 요인이었으나, 그 외 연결 자회사의 자산 3000억 원, 유가증권 처분이익 감소분 4250억 원이 함께 반영됐다. 총 1조 5000억 원의 비용이 영업외단에 반영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메크로 환경이 좋지 않은 현 상황에서 포스코의 올해 실적은 지난해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파악했다. 중국발(發) 철강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 철광석 가격이 단기적으로 톤당 70달러를 하회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해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5조 1878억 원에서 4조 8480억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메리츠종금증권 민사영 연구원은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적정주가 36만 원을 유지한다”라며 “악화된 실적조차 상장 철강사 중에서는 가장 우수하다. 철강섹터 내 톱 픽으로 제시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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