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금도 김태호 쉽게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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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금도 김태호 쉽게 보나?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04.28 11: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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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내가 그와 경쟁할 입장인가" 무시

▲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 ⓒ뉴시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4·27 재보선 최고 스타는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다. 한나라당으로서는 가장 어려운 지역인 김해(을)에서 '나홀로 선거'를 통해 그 동안 야당은 물론, 여당 일부로부터의 '구박'을 떨치고 당당히 당선됐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여권 일각에선 김 전 지사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대항마'로 보고 있다. 또,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특별히 보이지 않았던 부산·경남의 대표적 정치인으로 김 전 지사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지난달 24일 CBS <변상욱의 뉴스쇼>에 출연, "김태호 전 지사는 (박연차 사건) 수사 받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것도 석연치 않다"며 못마땅해 했다.

홍 최고위원은 특히, 진행자의 "기득권을 계속 지키려고 굵직한 인물들 영입을 싫어하는 게 아니냐?"라는 질문에 "나, 참 어이가 없는 것이 김태호 지사하고 제가 당에서 경쟁할 입장인가?"하고 무시했다.

앞서 지난해 여름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당시 친박계 이혜훈 의원은 "도청직원을 자신의 집안일 돕는 가사도우미로 쓰고는 그런 적이 없다고 거짓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은 국민을 속이고 공익을 희생시켜 사익을 챙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이 지극히 상식적일 것"이라며 김 전 지사에게 직격탄을 날렸었다.

홍 최고위원이나 이 의원이 국회에서 김 전 지사를 만날 경우 분위기가 다소 어색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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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형 2011-04-28 15:02:31
김태호의원 당성 추카추카 ~~~ 모든걸 잊고 주민을 왕으로 섬기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