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훈 의 한방人] 김남식 "교통사고 후유증, 지속치료해야 방지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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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훈 의 한방人] 김남식 "교통사고 후유증, 지속치료해야 방지할 수 있어"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9.02.01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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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한방치료 통해 증상 호전과 함께 치료 가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김남식 원장.ⓒ경복궁경희한의원

자동차 등록대수가 2천만대를 훌쩍 뛰어 넘어 우리나라 인구 2.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한 상황이 되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의 발생 또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교통사고를 경험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장 겉으로 드러난 외상이 없는 경우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를 하지 않거나 치료를 하는 경우에도 한 두 번의 치료로 증상이 나아지면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자칫 교통사고 후유증의 장기화를 초래할 수 있어 삼가는 것이 좋다.

“교통사고의 경우 당장 외상이 없는 경우라도 그 후유증이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 만큼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업무에 쫓기다보니 한 두 번 치료를 통해 증상 또는 통증이 감소되면 치료를 등한시 하거나 아예 중단하는 예가 많은데 이는 후유증의 장기화, 고질화를 초래하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교통사고 치료 한의원 케어카 경복궁점 김남식 원장(경복궁경희한의원)은 교통사고 발생 시 증상의 개선과 함께 후유증의 장기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이 교통사고 발생 시 지속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특성 때문이다.

교통사고 환자의 경우 경미한 사고는 1~2주, 심한 사고의 경우에는 1개월에서 수개월간 심한 통증이 발현되는 특성을 보인다. 따라서 이 시기에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한 두 번의 치료를 통해 증상이 조금 호전됐다 싶으면 치료를 중단하는 예가 흔하다.

하지만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중단하게 될 경우 교통사고 후유증이 평생 고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부터 지속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대표적인 증상인 통증은 치료과정에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점차 호전되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 일부 환자의 경우 증상이 조금 나아지니 치료가 다 된 것으로 스스로 자가진단하고 치료를 중단하는 예가 많구요. 하지만 이런 환자들의 대부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증상이 악화되는 상황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료진의 신중한 진단과 함께 환자가 꾸준한 치료 의지를 갖고 지속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후유증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하는 김 원장은 한방치료를 통한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효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목과 어깨, 허리 등 근골격계 통증 외에 두통이나 어지럼증, 불면증 정신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도 각종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치료가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한의학적 진단으로 접근할 경우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후유증상의 원인 파악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현재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방치료는 후유증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는 어혈을 제거하고 건강을 회복시켜주는 한약 처방과 함께 틀어지거나 뒤틀린 뼈와 근육을 바로잡는 추나요법, 통증을 감소시키고 근본원인을 제거해주는 약침치료 등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통해 시행되고 있다.

한방치료의 경우 환자의 치료만족도 또한 높아 각종 임상연구 논문 등에서 90% 이상의 환자가 치료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에 따라 한의원에서도 본인부담금 없이 각종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최근 교통사고 후유증의 치료를 위해 한방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방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직장인 환자들의 경우 업무에 매달리다 보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교통사고 환자들을 진료하다보면 광화문 지역 주변에 대기업들이 밀집한 탓인지 직장인 환자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중 상당수의 환자는 업무에 쫓겨 지속적인 치료를 시행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습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방지를 위해서는 초기부터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하는 김 원장은 “직장인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평일 야간진료와 함께 연중무휴로 진료를 시행하는 교통사고 치료 한의원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직장인의 경우에도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한의원에서 적절한 진단과 함께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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