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트래픽 폭증 우려 이통사 초긴장…"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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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트래픽 폭증 우려 이통사 초긴장…"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9.02.01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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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이통사들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안정적인 통신망 운영을 위해 분주한 모양새다. ⓒKT

이통사들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안정적인 통신망 운영을 위해 분주한 모양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4일에 귀성·귀경객들의 미디어 시청 시간이 늘어나 LTE 데이터 사용량이 시간당 최대 422.8TB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평일 동시간 대비 20.4% 증가한 수치로, 2GB 영화 약 22만 편을 내려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이에 SK텔레콤은 설 연휴를 맞아 이날부터 6일까지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 통화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했다.

해당 기간 안정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약 2400명의 네트워크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T맵, 옥수수(oksusu) 등의 서비스들도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서버 용량 확대 및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KT도 오는 2일부터 시작되는 5일간의 설 연휴를 앞두고, 설 귀성과 귀경 인파로 인해 정체가 예상되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를 비롯해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주요 번화가, 쇼핑센터 등 전국 총 700여 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특히 KT는 연휴 기간 동안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비롯한 전국 주요 현장에 일 평균 6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이 지역에 구축된 LTE/3G 기지국 1만여 식에 대해 24시간 감시·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명절 연휴 기간을 노린 디도스(DDoS) 공격, '설 선물 택배', '안부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등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실시간 감시와 사전 차단 대응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6일까지 설 연휴를 맞아 급증하는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수용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명절 특성상 특정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로 인한 장애 발생에 대비해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증원, 상시 출동 준비 태세를 갖춘다.

매년 반복되는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에서도 적극적으로 고객 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중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 관리를 강화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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