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삼표기초소재·네비엔·경한'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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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삼표기초소재·네비엔·경한' 합병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9.02.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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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삼표그룹은 삼표기초소재, 네비엔, 경한 등 3개 계열사가 합병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합병 작업은 지난달 23일 이사회 의결과 이날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오는 3월께 완료될 예정이다. 삼표기초소재가 네비엔과 경한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합병 기업병은 '에스피 네비엔'이다.

합병 기일은 오는 3월 15일이며, 업무 연속성과 각 사업 특수성을 고려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는 사업 성격이 비슷한 기업을 묶어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행보라는 게 삼표그룹의 설명이다. 흩어져 있던 비슷한 사업을 한 데 모아 비용을 절감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으로 2017년 기준 6263억 원 수준이었던 3개 계열사 합산 매출액이 오는 2020년에는 1조 원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환경 관련 법 개정이 잇따르고 있는 데다, 폐기물 재활용 산업 전망이 밝다는 이유에서다.

삼표그룹 측은 "이번 합병으로 시장 경쟁력이 제고되고 R&D 투자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며,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며 "급변하는 환경에 빠르고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 또한 중복사업 통합, 인력 재배치, 부서별 역할·책임(R&R) 재정립 등 조직 개선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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