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형 아파트, 3년 만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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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형 아파트, 3년 만에 '하락세'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9.02.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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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서울 소형 아파트 매매중위가격이 3년 1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 양지영 R&C 연구소가 KB국민은행 리브온의 월간KB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소형 아파트 중위가격은 3억2281만 원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21.3% 감소했다. 2016년 1월 이후 첫 하락세다.

특히 강남의 경우 지난해 12월 5억2323만 원에서 지난달에는 3억8174만 원으로 27% 떨어졌다. 강북보다 하락폭이 더 크다.

서울 소형 아파트 매매평균가격도 14개월 만에 하락했다. 지난달 서울 소형 아파트 매매평균가격은 3억5040만 원으로, 지난해 12월 3억7738만 원에서 7% 가량(2698만 원) 떨어졌다.

양지영 소장은 "소형 아파트 가격 하락은 9·13대책 등 잇따른 규제와 공시가격 급등으로 보유세 부담이 커진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며 "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 축소로 인해 당분간 소형 아파트 가격 하락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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