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發 유료방송 시장 지각변동, 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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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發 유료방송 시장 지각변동, 득? 실?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9.02.11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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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LG유플러스가 CJ헬로(케이블TV)의 인수에 나서면서 유료방송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인수가 가져올 영향에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CJ헬로(케이블TV)의 인수에 나서면서 유료방송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인수가 가져올 영향에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CJ헬로를 인수를 추진하기로 결정, 오는 14일 이사회를 개최해 인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매입 단가는 1조 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가 끝나면, 유료방송 가입자 순위 4위인 LG유플러스(11.41%)는 3위인 CJ헬로(13.02%) 인수를 통해 점유율 24.43%를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30.86% 점유율의 KT 계열(스카이라이프, KT IPTV)에 이어 업계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이어 SK브로드밴드(13.97%), 티브로드(9.86%), 딜라이브(6.45%)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로, 긍정적 시너지가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케이블에서 막강한 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CJ ENM과 협력 관계를 맺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CJ ENM의 콘텐츠 수급에도 유리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고 IPTV 콘텐츠를 독점 제공하며 콘텐츠의 힘을 증명한 바 있다.

넷플릭스 콘텐츠 제공 이후, 가입자가 4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모바일과의 결합상품 강화를 통해 상품이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이며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유료방송 시장은 현재 신규 가입자 유치가 어려워지는 국면이며 정체기를 맞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통해 가입자 확보와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 경쟁력을 갖추며 시장은 더 치열, 소비자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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