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진영 기자)
IBK기업은행은 2018년 자회사 포함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764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17년(1조 5085억원)보다 17% 증가한 실적이다.
아울러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 5110억원으로, 2017년(1조 3141억원)보다 15%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017년 말보다 9.2조(6.5%) 증가한 151.6조 원을 기록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금융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22.5%)을 유지했다.
실질 대손충당금은 1조 4553억원으로 최근 3년 내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이 실질 대손충당금 규모를 초과한 것은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이다.
또 Credit Cost는 전년 대비 0.1% 포인트 개선된 0.59%,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04%포인트 낮아진 1.32%을 기록하는 등 건전성 관련 지표들이 개선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 역할은 물론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한 내실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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