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업은행, 올 상반기 증익 예상되는 유일한 대형 은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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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기업은행, 올 상반기 증익 예상되는 유일한 대형 은행주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2.12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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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대율 규제로부터 자유로워…타사와 달리 기저효과도 제한적일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기업은행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SK증권은 기업은행이 올 상반기 명확한 증익이 예상되는 유일한 대형 은행주로써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때문에 기업은행을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12일 기업은행은 전 거래일(1만 3900원)보다 50원(0.36%) 하락한 1만 38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1분 현재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기업은행의 2018년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3021억 원(전년 대비 18.1% 증가)으로 자사 추정치에 부합하고 시장 기대치를 5% 상회한다고 밝혔다. 4분기 이자 및 수수료이익은 전년 대비 8.8% 증가해 대형 은행주 중 가장 견조한 핵심영업익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분기 대손비용률은 전년 대비 16bp 증가한 0.98%로 크게 상승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95%로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저축성 수신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고, 중금채 조달 중 금리가 더 낮은 시장 조달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SK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기업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만 원을 유지한다”라며 “2019년 은행주 최대 화두인 예대율 규제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은 기업은행의 투자포인트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2018년 상반기 증권 브로커리지 및 은행 신탁으로부터 역대 최대 수수료수익을 기록한 타사와 달리 기저 효과도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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