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신임 대표이사 ´성대규 현 보험개발원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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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신임 대표이사 ´성대규 현 보험개발원장´ 내정
  • 박진영 기자
  • 승인 2019.02.12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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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진영 기자)

▲ 성대규 현 보험개발원장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열린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에서 성대규 현 보험개발원장을 신한생명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신한생명 사장으로 내정된 성대규 후보는 재경부, 금융위 등에서 보험 관련 업무만 22년을 넘게 수행해 온 ‘보험통’으로, 관료 출신임에도 혁신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고 사업 추진력도 뛰어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6년 보험개발원장 취임 후, ‘금융 소비자 중심’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고차량의 수리비 견적을 사진으로 산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을 뿐 아니라,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료율 산정 체계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 기반의 ‘인슈테크’ 도입으로 보험업계에 변화를 선도해 온 점도 높게 평가를 받았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금번 자경위를 마지막으로 오렌지라이프를 포함한 그룹 14개 자회사의 CEO 후보 추천이 모두 마무리되었다”며, “새로 추천된 CEO들은 그룹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젊고 능력 있는 차세대 리더들과 업권별 최고의 전문성을 보유한 외부 인재들로 균형감 있게 조화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자경위에서는 오는 3월 임기만료를 앞둔 신한생명 이병찬 사장의 후임으로 정문국 현 오렌지라이프 사장을 내정한 바 있으나, 최근 오렌지라이프의 신한금융그룹 편입 직후 정문국 사장 본인이 직접 신한생명 사장 후보 추천에 대한 고사 의견을 전해왔다. 이에 자경위 측은 오렌지라이프의 편입으로 기존 경영진의 안정적 리더십 발휘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판단, 고사 의견을 수용하고 신한생명 CEO 후보를 재추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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