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네오위즈의 게임 ‘브라운더스트’ 매출 상승에 힘입어 4분기 실적 성장을 이뤘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브라운더스트의 라이플 장기화 가능성을 확인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14일 네오위즈는 전 거래일(1만 3350원)보다 150원(1.12%) 상승한 1만 3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3분 현재 전일 대비 600원(4.49%) 오른 1만 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오위즈는 4분기 매출액 600억 원(전년 동기 21.8% 증가), 영업이익 65억 원(전년 동기 대비 60.1% 증가)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넷마블의 분기 실적 성장의 주요 원인은 성수기 효과에 따른 웹보드 성장과 대만 출시 및 국내 시즌2 업데이트에 따른 브라운더스트 매출 상승을 꼽았다.
동사의 기대작이었던 포트나이트는 지난 12일 기준 PC방 점유율 0.05%로 현재로서는 흥행을 기대하기는 다소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브라운더스트의 라이프사이클 장기화 가능성을확인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임이 국내 출시 2년차에 시즌2 업데이트로 매출 반등에 성공했고 국내 활성이용자(MAU)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오는 3월에는 북미/유럽지역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이후 일본, 대만 등에서 시즌2 업데이트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시장에서 브라운더스트의 업데이트 성과를 확인한 만큼 해외에서도 업데이트를 통한 장기 흥행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오는 2분기부터 블레스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 3종(모바일 2종, 콘솔 1종)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3개 게임 모두 순매출로 인식되기에 네오위즈의 올해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수민 연구원은 네오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만 6000원을 유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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