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훈의 한방人] 임종호 "교통사고 치료, 초기 어혈제거 후유증 악화 막아야"
[설동훈의 한방人] 임종호 "교통사고 치료, 초기 어혈제거 후유증 악화 막아야"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9.02.14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적인 치료 시행하면 증상개선 및 치료에 도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임종호 원장.ⓒ자연마디한의원

“교통사고는 눈 깜짝할 사이에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탓에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놓여 그 충격이 더 크게 전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교통사고 환자들은 경미한 접촉사고의 경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가벼운 교통사고의 경우라도 그 손상은 생각 이상으로 클 수 있으며 후유증 또한 심한 정도로 발생할 수 있어 사고 발생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통해 후유증상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교통사고 치료 한의원 케어카 대구 테크노폴리스점 임종호 원장(자연마디한의원)은 교통사고 후유증의 최소화를 위해서는 가벼운 교통사고의 경우에도 반드시 초기부터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임 원장이 교통사고 발생 시 초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교통사고 후유증상의 특성 때문이다.

사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초기에는 자각하기가 어렵다. 당장 사고로 인한 충격에 정신이 없어 통증을 잘 인지하지 못하다가 자동차사고 발생 3-10일이 지나면서 목, 어깨통증에서 시작해 허리통증, 무릎통증 등의 전신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렇게 발생하는 후유증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증상이 심해져 통증은 물론 어지럼증, 두통, 소화불량, 손발저림 등의 증상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본인이 느끼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검사 상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아 답답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유증의 원인이 신체적 내상 및 어혈에 기인하지만 이들 원인은 각종 검사를 통해서도 발견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검사 상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나 후유증상이 지속되는 환자라면 한방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교통사고 후유증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하는 어혈은 외부적인 충격으로 인해 신체에 혈액이 제대로 돌지 못하고 한 곳에 정체되는 것으로 혈액순환을 막고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한방치료를 통해 어혈을 제거해 줄 경우 만성적인 통증을 방지하고 증상 개선 및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사고 초기부터 한방치료 같은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후유증으로 인한 통증의 만성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으로 한의원에서도 본인부담금 없이 각종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가 가능해진 만큼 사고가 발생하면 초기부터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방치료는 증상을 초래하는 어혈 제거에 중점을 두고 시행한다. 어혈의 배출을 도와주는 한약을 비롯해 침과 약침, 부항, 물리치료와 함께 추나요법을 통해 경추, 척추 등의 손상과 비틀림 등을 바로 잡아 신체의 정상적인 회복이 이루어지도록 해준다.

특히 체열변화를 통한 통증의 생리학적 상태를 정량화 해 분석해주는 적외선 체열진단 검사를 통해 환자의 근육과 현재의 증상 정도 등을 파악, 후유증의 잔존 여부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치료할 경우 치료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임상에서 교통사고 환자들을 치료하다 보면 대부분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증상이 악화된 이후에 내원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아마도 이는 제가 진료하는 대구 현풍 지역 환자들뿐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 환자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교통사고 이후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위해서는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교통사고 후유증 방지를 위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설명하는 임 원장은 치료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사고 발생 초기에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한 두 번의 치료로 증상이 조금 호전됐다 싶으면 치료를 중단하고 이로 인해 증상을 악화시키는 사례를 많이 접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치료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호전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가진단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것은 오히려 증상악화와 함께 통증의 만성화로 이환될 수 있어 삼가야 합니다.”

임 원장은 “자신의 체질과 건강상태, 증상 정도에 따라 한방치료를 시행할 경우 증상개선 및 치료가 가능한 만큼 사고 발생 초기부터 꾸준히 치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