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고령화시대 대비한 실버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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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고령화시대 대비한 실버마케팅 활발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9.02.19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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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연금·은퇴설계 사업본부 신설…전문 역량 강화
KB금융, ´골든라이프보고서´ 발간…노후준비 노하우 공유
신한은행, 부부은퇴 교실 운영…1:1 전문가 맞춤상담 ´인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 신한은행은 '제17회 부부은퇴교실'을 개최했다.ⓒ신한은행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고령화시대를 대비한 연금사업 강화, 노후대비 보고서, 부부은퇴교실 등의 금융서비스를 적극 내놓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최근 급속한 고령화 및 100세 시대를 대비해 연금사업 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EB하나은행은 웰리빙그룹 내에 연금사업부와 은퇴설계센터로 구성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 연금·은퇴설계 사업 부문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의 연금사업부를 연금사업본부로 격상한 것은 은행권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것으로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이를 통해 고령화시대에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연금시장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함 행장은 “고령화시대에 갈수록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연금 시장에서 손님들에게 더 큰 만족과 기쁨을 드리기 위해 연금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손님 지향과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휴매니티를 통해 연금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B금융은 행복한 노후를 위한 노후 설계와 보유자산을 활용한 한국적 노후 준비 방법이 담긴 ‘2018 KB골든라이프보고서’를 지난 1월 발간했다.

올해로 발간 2년차를 맞는 ‘2018 KB골든라이프보고서’는 서울 및 수도권과 광역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74세 이하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기반을 두어 작성되었다. 이와 함께 통계청의 가계통계자료를 활용하여 한국가구 전체의 노후대비자산의 규모와 구성 현황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한국 가구의 노후자산 △노후 재무준비 현황 △노후·은퇴에 대한 인식과 태도 △핵심 노후자산 관리 현황 등의 내용이 담겼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가구의 총자산 중 부동산 자산이 3/4을 차지하는 한국가구의 자산구조를 고려할 때 부동산자산과 금융자산을 함께 고려한 노후자금 계획이 필요하다”며 “KB금융그룹이 그 동안 쌓아 온 노하우를 통해 국민의 노후준비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은퇴를 준비하는 부부 100쌍을 대상으로 ‘부부은퇴교실’을 개최했다.

부부은퇴교실은 은퇴를 앞두거나 준비하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은퇴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분기마다 개최해 왔으며 영업점과 은퇴설계 모바일 웹 ‘미래설계포유’를 통해 참가 신청한 은퇴준비부부 100쌍이 초청됐다.

이번 부부은퇴교실에서는 ‘연금과 부동산을 활용한 나만의 은퇴자산 만들기’ 등 은퇴설계 핵심포인트와 일상에서 꼭 필요한 상속·증여세 강연을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사전 신청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문세무팀장, PB팀장과의 ‘1:1 맞춤상담’코너를 마련해 고객이 직접 문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재무 솔루션을 제공했다.

신한은행 이창구 부행장은 “은퇴전문 모바일 채널 ‘미래설계포유’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특화된 혜택을 제공해 고객과 함께 소통하고 있다”며 “특히 부부가 함께 은퇴를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는 ‘부부은퇴교실’과 함께 기업과 기관을 방문하여 교육하는 ‘미래설계캠프’를 더욱 확대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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