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한양행, 올해 임상 진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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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유한양행, 올해 임상 진전 주목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2.19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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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았으나 올해 영업이익 부진 만회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유한양행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신한금융투자는 유한양행의 2018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는 다소 못 미쳤으나 올해에는 임상 진전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파악했다. 

19일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24만 7000원)보다 500원(0.20%) 상승한 24만 7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1500원(0.61%) 오른 24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분기 유한양행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4116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 3921억 원을 상회했다. 해외 사업부 매출이 전년 대비 28.1% 증가한 795억 원으로 2017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문의약품 매출도 전년 대비 6.5% 증가한 2717억 원으로 견조했다.

단,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8% 감소한 70억 원에 머물렀다. 연구개발비용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325억 원이었으며 영업이익과 연구개발비용 합산액은 전년 대비 10.9% 감소한 342억 원에 그쳤다.

신한금융투자는 유한양행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8.8% 증가한 662억 원으로 추정했다. 페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임상 3상 진입 등으로 인해 연구개발비용은 전년 대비 28.8% 증가한 1423억 원으로 어림잡았다. 영업이익과 연구개발비용의 합산액은 전년 대비 21.6% 증가한 2085억 원으로 양호할 것으로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1만 원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지난해 11월과 올 1월 글로벌 업체와 기술 이전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신약 개발 업체로 도약하고 있다”며 “올해 기술수출료 유입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8% 증가하겠으며 임상 진전에 따른 신약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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