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경태 "검사 상 이상없는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치료 도움"
[인터뷰] 김경태 "검사 상 이상없는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치료 도움"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9.02.19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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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부터 어혈제거, 지속 치료하면 증상 개선 가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김경태 원장.ⓒ경희소나무한의원

‘앓느니 죽는다’라는 우리말 속담이 있다. 질병으로 인해 당하는 고통의 정도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이 말은 교통사고 발생 후 각종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도 적용이 될 수 있다.

환자 본인은 신체 곳곳에 통증이 발생, 아프고 힘들지만 막상 검사를 받아보면 아무런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고 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꾀병으로 치부되는 말 그대로 ‘진퇴양난’의 이중고를 겪기 때문이다.

“교통사고는 작은 충격으로 인한 증상이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사고 당시 무방비 상태로 온 몸에 충격이 전해지기 때문에 근육과 인대, 경추, 척추 등이 손상될 수 있고, 충격으로 인해 미세혈관의 손상으로 어혈이 생기기도 하지요. 하지만 교통사고가 경미할 경우, 외관상 큰 문제가 없으면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로 인해 각종 후유증에 시달리게 되는 만큼 사고가 발생하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교통사고 치료 한의원 케어카 발산역점 김경태 대표원장(경희소나무한의원)은 가벼운 교통사고의 경우라도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후유증의 완화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이 교통사고 환자의 초기치료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사고 당시 별다른 외상이 없는 경우에도 신체 내부에는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를 치료하지 않으면 각종 후유증에 시달리게 되기 때문이다.

“입원실을 운영하며 4명의 의료진이 교통사고 환자들을 진료하다보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후유증상이 심화된 상태에서 내원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고 초기 외관상 큰 문제가 없다보니 치료를 미루거나 소홀히 하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이지요. 이는 발산동 지역 외에 다른 지역의 교통사고 환자도 동일할 것이라 생각되는데 분명한 것은 치료시기가 빠를수록 후유증상이 방지와 치료가 수월하다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경우 외관상으로 드러나지 않는데다 각종 검사를 통해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적절한 치료를 받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김 원장은 이처럼 통증 등 증상은 있으나 각종 검사를 통해서도 원인이 발견되지 않거나 후유증이 지속될 경우 한방치료를 고려해볼 것을 조언했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당시 충격으로 체내에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하고 한 곳에 정체되는 어혈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혈은 정밀검사를 시행해도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따라서 한방치료가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방치료는 사고 당시 충격으로 인해 틀어진 척추와 관절을 바로 잡아주는 추나치료와 뭉친 근육과 인대 등을 풀어주는 침과 약침치료, 급성기에 사고 충격으로 발생한 어혈을 제거해주는 한약치료를 비롯해 뜸과 부항, 한방 물리치료 등을 시행,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간 내에 손상된 기능의 회복을 도와준다. 특히 각종 검사에서 발견되지 않는 어혈에 의한 후유증의 증상개선 및 치료에 효과적이다.

더욱이 자동차손해배상법 개정을 통해 한의원 등에서 본인부담금 없이 각종 치료프로그램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어 환자의 입장에서는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질병이 마찬가지겠지만 교통사고의 경우도 사고 직후부터 치료를 시작하면 후유증이 발생하기 전부터 어혈을 제거, 증상을 완화시키고 빠른 회복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경미한 사고의 경우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어 환자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행동은 오히려 증상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절대 삼가야 합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악화 방지를 위해 자가진단은 절대 금물이라고 설명하는 김 원장은 이와 함께 지속적인 치료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치료가 되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많은 환자들이 한 두 번의 치료를 통해 증상이 조금 나아졌다고 생각하면 치료를 중단, 증상의 만성화, 고질화를 초래하는 경우를 임상에서 자주 접하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최소화를 위해서는 초기 치료와 함께 꾸준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김 원장은 “특히 업무에 쫓기는 직장인들의 경우 사고를 당한 후에 지속적인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예가 많은데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진료를 하는 한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꾸준한 치료를 통해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손상된 기능을 회복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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