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언의 한방당뇨건강] "당뇨합병증 예방 위해서는 요당 치료해야"
[이승언의 한방당뇨건강] "당뇨합병증 예방 위해서는 요당 치료해야"
  • 이승언 리우한의원 원장
  • 승인 2019.02.20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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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관리 위한 건강식품 섭취,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도움 안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이승언 리우한의원 원장)

소변으로 소실되는 요당, 에너지 공급 문제 유발 당뇨합병증 초래

경제발전과 서구화된 식생활의 영향으로 최근 각종 성인병이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당뇨병은 대표적인 성인병이라고 할 수 있다.

당뇨병은 고혈당을 보이는 모든 대사성 질환들의 집합체로 매년 유병률의 증가추세를 보이며 ‘당뇨대란’이라는 말을 파생시킬 만큼 사회적으로 심각한 질병으로 부상하고 있다. 당뇨병을 얘기할 때 ‘당뇨대란’이라는 말을 언급하는 이유는 ‘당뇨합병증’ 때문이다.

당뇨합병증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 중에서도 실명을 불러올 수 있는 당뇨망막증, 당뇨발을 유발하는 말초신경병증, ‘투석’이라는 피하고 싶은 치료를 불러오는 신부전 등이 대표적이다.

당뇨 치료 한의원 개원 이후 임상에서 환자들을 접하다 보면 많은 당뇨인들이 당뇨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다양한 관리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당뇨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여주 또는 돼지감자, 꾸찌뽕 등 다양한 건강식품을 섭취하는가 하면 쌀밥의 섭취를 줄이고 잡곡밥, 현미밥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당뇨 치료와 함께 당뇨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인 셈이다.

이처럼 조금은 번거로울 수 있음에도 당뇨인들이 다양하게 관리를 하는 것은 이들 방법들이 ‘혈당을 낮추는 방법‘으로 일종의 당뇨병 치료방법으로 널리 알려진 배경 때문이다.

하지만 당뇨인들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당뇨합병증의 발생 비율은 감소하기는커녕 오히려 매년 높아지고 있다.

혈당을 낮추는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행하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무엇보다 소변으로 당이 빠져 나가는 증상인 ‘요당’에 의한 당뇨합병증이 적절하게 치료 또는 관리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당뇨병은 언어적 의미에서 볼 때 뇨(尿, 소변)에서 당(糖 glucose)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당은 내 몸에서 사용되어져야할 소중한 에너지원이다.

특히 뇌와 망막은 오로지 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러한 에너지원인 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손실이 발생할 경우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 그리고 에너지 공급 문제를 유발하여 당뇨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따라서 당뇨합병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요당 치료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올바른 수면습관"과 "간(Liver)건강"...당뇨치료와 공복혈당 감소 위해 중요

당뇨인들의 건강과 당뇨치료, 그리고 공복혈당을 낮추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수면습관과 간의 건강 유지다.

앞서 뇌와 망막은 오로지 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설명한 바 있다. 예컨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수면이 부족하거나 늦게 잠을 자는 경우에는 뇌와 망막의 휴식이 적어지게 되고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게 되는데 이들이 요구하는 것이 바로 당이다.

이에 따라 스트레스 또는 수면장애가 지속될 경우 보다 많은 당을 요구하게 되고 이로 인해 혈당이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뇌와 망막의 적절한 휴식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수면습관’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인체의 회복과 휴식을 위해 반드시 밤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어야 하며 7~8시간 정도 숙면을 취해야 한다. 특히 수면 이후 아침 공복혈당이 높은 사람들의 경우라면 반드시 올바른 수면을 실천해야 한다.

또 한 가지 당뇨인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은 바로 간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간’은 내 몸에서 필요한 에너지인 당이 필요할 때 각 조직으로 공급하기 위해 혈액 속으로 당을 보내고, 수면 중에는 혈액속의 당을 잠시 보관해 주는 장부다.

즉, 간은 우리 몸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적정하게 공급해주고 저장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장부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지방간 또는 간 기능 저하 등으로 인해 간의 건강이 좋지 못한 상태가 되면 혈당조절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평상시 피로감, 눈의 충혈, 지방간 등 간 기능 저하의 문제가 있는 당뇨인이라면 반드시 간 기능 회복을 위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당뇨인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혈당관리와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개인별 혈당상승의 원인과 신체 상태에 따른 관리보다는 세간에 보편적으로 널리 알려진 혈당을 낮추는 방법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국 전국시대에 지어진 병법서인 ‘손자’에서 유래된 ‘知彼知己 百戰不殆(지피지기 백전불태)’라는 말이 있다. 즉,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하지 않다는 뜻이다. 이는 당뇨병의 치료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당뇨병에 대한 정확한 치료는 올바른 이해에서부터 비롯된다. 당뇨병 환자라면 당뇨합병증 예방과 건강 회복을 위해 먼저 당뇨병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몸에 필요한 치료 및 생활 관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당뇨한의원 또는 의료기관 등에서 적절한 치료를 통해 제반증상의 소실 및 각종 검사수치의 안정화를 통해 당뇨병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승언 원장은...

리우한의원 원장으로 한의학적인 이론에 입각한 당뇨 한약의 처방을 통해 난치성 질환인 당뇨병을 치료하고 있으며 최근 당뇨병 치료 길잡이 ‘당뇨병 사람이 먼저다’를 출간했다.

서울시한의사회 국제이사로 활동 중이며 대한한방내과학회지에 당뇨병 치료 논문을 발표하고 MBC, KBS 등 다수의 방송에서 당뇨병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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