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실적 바닥 통과했으나 올해도 어려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동양생명이 4분기 순손실 134억 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으며 올해도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동양생명은 전 거래일(5070원)보다 10원(0.20%) 상승한 508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41분 현재 전일 대비 30원(0.59%) 떨어진 5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동양생명의 4분기 부진 배경을 연중 지속되던 환헤지 비용 부담, 연말 주식자산 손실 등 투자실적 부진 등으로 지목했다. 이외 연말 본액보증옵션 적립 50억 원과 일회성 유암종 지급 17억 원등이 추가 반영됐다.
지난해 환헤지 비용 부담 확대로 동양생명의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72.2% 감소했다. 동사는 해외자산 비중이 20%를 초과해서 스왑 비율 변동에 따른 투자이익률 변동성이 큰 상황인데, 2~3년 전 프리미엄을 기대하던 자산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동양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한다”며 “신계약 성장이 어려운 생보업꼐, 시중금리 횡보에 따른 이차익 부진, 환헤지 비용 부담 등 외부 여건이 호의적이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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