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렌지라이프, 4분기 순이익 시장 기대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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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오렌지라이프, 4분기 순이익 시장 기대치 하회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2.26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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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올해 실적 기대치 하향은 투자심리에 부정적 요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오렌지라이프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SK증권은 오렌지라이프가 보험손익 부진으로 인해 2018년 4분기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17% 하회했다고 밝혔다.

26일 오렌지라이프는 전 거래일 종가와 동일한 3만 4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450원(1.32%) 오른 3만 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의 4분기 별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1% 감소한 462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7% 밑돌았다.

SK증권은 예상 대비 높은 손해율(81.3%, 전년 대비 9%p 증가) 기록 및 각종 사업비 지출(리브랜딩 비용 128억 원, 스톡옵션 관련 315억 원, M&A 직원 특별 보너스 196억 원 등)이 추정치 하회를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 보장성 연납화보험료는 리브랜딩 및 대주주 변경 과정에서의 생산성 악화로 전년 대비 5% 감소했으나,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6% 증가해 대형사 대비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오렌지라이프는 신한금융그룹으로의 편입으로 영업력은 정상화될 전망이며, 올해 보장성 연납화보험료 성장 목표는 전년 대비 15% 증가를 제시했다.

단, 이에 따른 판매비용 증가로 올해 당기순이익을 2018년의 3113억 원과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 공시했다.

SK증권은 동사의 경상적인 이익 체력(3000억 원 중후반)과 자사 기존 추정치(3601억 원), 지난해 발생한 700억 원대 일회성 비용 등을 고려하면 이 목표는 장기적인 보험손익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단기적인 비용 증가를 감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SK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오렌지라이프에 대해 “올해 DPS 외의 투자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당해 이익 기대치가 낮아지는 것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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