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전통 '양반죽', 현대인 위한 아침 식사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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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전통 '양반죽', 현대인 위한 아침 식사로 '주목'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9.02.26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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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 (왼쪽부터) 양반죽 모델 레드벨벳 웬디, 아이린 ⓒ 동원F&B

동원F&B의 28년 전통 브랜드 '양반죽'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아침식사로 주목 받는 모양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최근 '양반죽 아침먹기 캠페인'을 통해 양반죽의 특징인 간편함과 영양이 풍부한 아침식사로서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속에 부담이 가지 않고 소화하기도 쉬워 이른 아침식사로 안성맞춤이라는 게 동원F&B의 설명이다.

실제로 '양반 전복죽' 기준 양반죽의 영량은 즉석밥의 약 40%, 라면의 약 13% 수준이면서도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은 낮고, 단백질 함량 비율이 높아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식품이라는 평가다.

특히 최근에는 다이어트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는 모양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7년 즉석죽 시장 규모는 약 707억 원으로, 2015년 대비 71% 가량 성장했다. 또한 연간 누적 매출 추이를 합산하면 국내 즉석죽 시장 규모는 지난해 800억 원대를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양반죽은 2001년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국내 죽 시장에서 19년 연속 1등 브랜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양반죽의 성공 요인은 죽에 대해 갖고 있는 전통적인 인식을 간편한 HMR 제품으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데워서 먹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죽을 '상온에서 바로 먹어도 맜이는 죽'으로 활용도를 높인 점도 눈에 띈다.

동원F&B는 지난해 7월 광주공장에 약 3000평 규모의 양반죽 생산라인을 준공했으며, 같은 해 11월부터 유명 아이돌 그룹을 모델로 광고 활동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양반죽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이상 성장했다.

동원F&B 측은 "올해 제약사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시니어 죽 등 새로운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시장 1위 제품이라는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개선하고 발전해 소비자들에게 양반죽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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