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처진눈성형, 미용과 기능 동시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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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처진눈성형, 미용과 기능 동시 충족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19.02.27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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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평규수명 100세 시대를 맞아 트렌드에 민감한 중장년층 사이에서 '회춘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회춘성형은 노안의 주범인 주름과 탄력을 동시에 개선시켜 실제 나이 보다 젊어 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시술방법은 부위나 연령, 노화의 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시술방법이 비교적 간편한 주사성형시술(보톡스·필러·자가지방이식술)을 비롯해 처진눈꺼풀제거술(상하안검성형술·눈썹거상술), 눈매교정술, 이마거상술, 안면거상술 등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중장년층 사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수술은 '상안검성형술'과 '하안검성형술'로 처진 눈꺼풀을 제거하면서 좁아진 시야와 약해진 눈 근육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미용과 기능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 눈꺼풀이 처지면 시야확보가 어려워 눈을 위로 치켜뜨는 습관이 생기게 되는데, 이로 인해 이마주름이 깊어지거나 눈꺼풀이 겹치는 부위가 짓무르는 등 안과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가급적 조기에 교정해 주는 것이 좋다.

평소 윗 눈꺼풀이 아래로 처져 피곤해 보이거나 지친 인상을 풍긴다면 상안검성형술을 시행하는 것이 적합하다. 이때 처짐 정도가 경미하다면 매몰법을 통해 쌍꺼풀 라인을 만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눈에 띄는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쌍꺼풀이 없고 늘어진 피부로 인해 눈 모양이 변형되었다면 처진 눈꺼풀을 잘라낸 뒤 절개법을 통해 선명하고 또렷한 눈매를 만들어줘야 한다.

또 눈꺼풀에 지방이 많거나 눈꺼풀 피부가 두터운 경우에도 쌍꺼풀 라인이 쉽게 풀릴 수 있어 매몰법보다는 절개법을 시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며, 눈 뜨는 근육의 힘이 약한 안검하수 증세가 있다면 안검하수 교정술을 먼저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면 노화로 인해 아래 눈꺼풀이 심하게 처지거나 눈 밑 지방이 불룩 튀어나와 마치 심술보처럼 보인다면 하안검성형술을 시행해야 한다.

하안검성형술을 시행할 때 눈 밑 꺼진 부위에 지방을 재배치한 후 처진 피부를 제거해 잘 봉합해 줘야 하는데 이때 처진 피부를 과도하게 제거하거나 심하게 피멍이 들면 아래 눈꺼풀의 붉은 속살이 바깥으로 뒤집히는 안검외반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눈밑지방재배치시술이나 하안검성형술을 시행할 때에는 한 번에 지나치게 많은 양의 피부 및 지방을 제거하거나 1회 이상 시술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첫 수술에 실패할 경우 환자가 감당해야 할 경제적·정신적·육체적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재수술을 피하려면 처음부터 눈성형 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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