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러시아 자회사 NTC 빔펠컴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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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러시아 자회사 NTC 빔펠컴에 매각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1.05.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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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KT가 자회사인 러시아 연해주 통신사업자 뉴텔레폰컴퍼니(NTC)를 러시아 빔펠컴(VimpelCom)사에 매각했다.

KT(회장 이석채)는 보유중인 NTC의 지분 79.96%를 러시아 3위의 통신사업자 VimpelCom사에 3억46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러시아 통신시장이 점차 전국망 사업자로 전환됨에 따라 지역사업자인 NTC를 전국 사업자가 인수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판단, 해당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KT 관계자는 "이번 매각을 통해 한층 끌어올린 자신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 사업을 가속화, 매각 대금을 새로운 투자기회에 적극 활용해 글로벌 해외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NTC는 지난해 말 현재 150만여 명의 현지 가입자를 보유했으며 약 1억28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최근 업계에서는 NTC의 가치를 5억달러 수준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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