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다양한 이벤트로 100주년 맞은 3.1절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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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다양한 이벤트로 100주년 맞은 3.1절 기념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9.02.28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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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우대금리 이벤트…독립운동 유족회에 기부금…100년 전 감옥 속 저항 노래 재창작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 IBK기업은행은 '3.1운동 100주년 기념 금리해방 이벤트'를 진행한다.ⓒIBK기업은행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다양한 이벤트로 3.1절 10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다음달 31일까지 ‘3.1운동 100주년 기념 금리해방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스마트뱅킹, 인터넷뱅킹, 모바일 지점 ‘IBK큐브’에서 1년 만기 ‘i-ONE 놀이터적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100명에게 특별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특별 우대금리는 연 0.55%포인트(p)(300명), 연 0.3%포인트(p)(2800명)로, 최고 연 3.1%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스마트뱅킹과 인터넷뱅킹에서 거치식 상품인 1년 만기 ‘1석7조 통장’을 강비한 고객에게 연 0.1%포인트(p) 특별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판매한도는 총 3100억원으로 한 사람당 한 계좌만 특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 후손들의 생계 및 교육지원 사업 등을 지원코자 독립유공자유족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에 대한 관심을 전 국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KEB하나은행에서 진행하고 있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독립운동가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이라며 “독립운동가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 후손들이 이를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정기예금 한시적 특별 판매를 실시한다. 이번 특판 정기예금의 총 판매한도는 1조원이며 최저 500만원 이상 최대 5억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1년제는 최고 연 2.2%, 1년 6개월제는 최고 연 2.3%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좌수 당 1000원씩 기부되어 독립운동 후손 후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가입한 고객 중 10명에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현장 및 독립운동 유적지를 방문할 수 있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100년만에 재현한 다시 부르는 여옥사 8호실의 노래 ‘대한이 살았다’의 음원 및 기념영상을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멜론 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했다.

‘대한이 살았다’는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함께 투옥되어 옥중에서도 만세운동을 펼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김향화, 권애라, 신관빈, 심명철, 임명애, 어윤희, 유관순)이 서로를 위로하고 독립에 대한 열망을 드높이고자 지어 부른 노래로, 후손들에 의해 가사만 전해지다 이번에 선율을 재창작한 노래다.

지난 2018년 1차 남북정상회담 환송행사인 ‘하나의 봄’의 음악감독 정재일이 작곡했으며, 가수 박정현이 노래를, KB금융그룹의 모델이자 피겨여제인 김연아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박정현, 김연아, 정재일의 ‘대한이 살았다’는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뱅킹앱 리브똑똑,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3인이 출연한 뮤직비디오 형식의 기념영상도 KB금융그룹과 KB국민은행의 공식 SNS채널, 글러브엔터테인먼트 SNS채널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해당 영상의 공유 및 좋아요 수 건당 3100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하여 독립선언문이 선포된 태화관 터 ‘3.1 독립선언광장’조성에 최대 1억원을 후원하며 기념영상에 응원 댓글을 남긴 참가자 중 31명을 추첨해 사회적기업인 ‘마리몬드’의 숄더백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100년 전 외침이 이번 음원을 통해 전해져 오늘을 사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작은 울림으로 다가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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