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오늘] 현대차, 상용 수소차 충전 부품 개발 나서…부산 상공계, 르노삼성 임단협 타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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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오늘] 현대차, 상용 수소차 충전 부품 개발 나서…부산 상공계, 르노삼성 임단협 타결 촉구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03.04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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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차, 상용 수소차 충전 부품 개발 나서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19일 △산업용 가스회사 에어리퀴드(Air Liquide) △수소 충전 설비회사 넬(NEL) △수소전기트럭 생산업체 니콜라(NIKOLA) △에너지 및 석유화학 그룹 쉘(Shell) △도요타(Toyota) 등 5개사(社)와 상용 수소전기차의 대용량 고압충전 표준부품 개발을 위한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전했다.

현대차를 포함한 컨소시엄 6개사는 상용 수소전기차의 확산 가속화와 대용량 수소충전 기술의 표준화를 위해 함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상용차는 승용차보다 더 큰 용량의 수소탱크를 탑재하고 충전하는 수소 총량과 단위 시간당 주입되는 양이 많아 고압(700bar) 대용량 충전 기술과 부품에 대한 기준 정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컨소시엄은 차량의 리셉터클(수소 주입구)과 노즐(리셉터클과 연결), 호스(노즐과 연결), 브레이크어웨이(충전 중 외력 작용시 부품 손상없이 노즐, 호스 결합체 분리) 등 충전 설비 부품을 상용 수소전기차의 대용량 고압 수소 충전 조건에 만족하도록 개발하며 향후 점진적으로 분야를 확대해 상용 수소전기차 충전 기술의 국제적인 표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로템, 호주 시드니 2층 전동차 42량 수주

현대로템은 지난달 17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교통부와 수주금액 약 826억 원 규모의 시드니 2층 전동차 42량 납품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로템이 2016년 8월 약 8894억 원에 수주한 시드니 2층 전동차 512량 납품 사업의 추가 물량으로, 전체 차량 모두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며 올해 초도 편성이 납품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수주한 시드니 2층 전동차 42량은 기존 512량과 함께 납품돼 시드니를 중심으로 뉴사우스웨일스주 교외지역을 오가는 광역철도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 상공계, 르노삼성 임단협 타결 촉구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상공회의소가 르노삼성차 임단협의 조속한 타결을 재차 촉구하는 부산 상공계 호소문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하는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7일 르노삼성자동차 협력업체들과 함께 공동성명서를 채택한 데 이어, 이날 추가 호소문을 통해 르노삼성차 임직원과 부산시민에게 조속한 임단협 타결 및 이후의 적극적인 지지를 거듭 당부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부산시민에게 르노삼성자동차는 단순히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 중 하나가 아니라, 부산경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자동차산업의 불황으로 악전고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160시간 동안 이어져온 르노삼성차의 부분파업이 더 이상 장기화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조위원장 및 조합원들에게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한 발 양보하여 임단협 협상을 조속히 잘 마무리 해줄 것을 부탁했고, 사측에는 향후 노조가 임단협 타결에 적극 나설 경우 경쟁력을 갖춘 모범적 노사관계의 일류 완성차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달라고 부연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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