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의 '창조적 승부수'…이번엔 세상에 없던 국제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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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의 '창조적 승부수'…이번엔 세상에 없던 국제테마파크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9.03.04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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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 우선협상자로 선정 K-POP 등 한류문화 공간 조성 '스마트-그린 관광도시’로 육성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변상이 기자]

▲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지난달 28일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모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또 한번의 ‘세상에 없던’ 국내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를 꿈꾸게 됐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지난달 28일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모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번 달 18일까지 진행된 송산그린시티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자 공모에 단독으로 응찰했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각종 인허가가 마무리 되면 부지조성공사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송산그린시티는 서울과 수도권 2300만 시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인천국제공항과도 가깝게 연결되는 만큼 테마파크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또한 제1, 2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과천의왕고속도로 등이 인접해있으며, 신설 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인천-안산)구간을 이용할 경우 인천공항에서 사업지까지 50분 내외에 접근이 가능해진다.

향후 신안산선, 서해안 복선 전철의 테마파크역 개설로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세계는 이 같은 지리적 장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업계 안팎에선 이번 복합테마파크가 정용진 부회장이 평소 추진해 온 ‘세상에 없던’ 시리즈의 ‘끝판왕’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간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일렉트로마트·삐에로쑈핑·온라인물류센터 등을 선보일 때마다 깜짝 발표를 통해 ‘세상에 없던’ 시설임을 강조해왔다.

이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송산그린시티 내 약 418만 제곱미터(약 127만평)규모의 부지에 글로벌 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으로,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에 총 예산 4조 5000억 원 규모를 투자한다.

신세계는 이 부지에 그룹의 역량을 총 동원해 다양하고 독창적인 콘셉트를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IP(Intellectual Property)를 유치하고 K-POP 등의 한류문화 공간으로 꾸려 스토리가 있는 지역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정 부회장의 그린 청사진은 이뿐 만이 아니다. 테마파크와 함께 송산그린시티를 ‘스마트-그린 관광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스마트 시티 기능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테마파크,상업, 주거단지 내 스마트교통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고, 기존 시화호의 갯골을 살린 친수 공간을 조성해 가능한 친환경 그린 테마파크를 선보이겠다는 의미다.

신세계 측은 이번 테마파크 개발을 통한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약 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 유치가 이뤄지는 만큼 11만명의 직간접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그 중 직접고용만 1만5000명 수준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활성화를 기대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는“신세계그룹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약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복합테마파크 도시를 구현할 것”이라며 “송산그린시티 사업을 통해 국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동북아 최고의 글로벌 관광도시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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